2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나카드.  사진=PBA 제공
2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나카드. 사진=PBA 제공

프로당구(PBA) 팀리그가 전기리그 마지막 3라운드에 돌입했다.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가 주최하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3라운드가 오늘(26일)부터 10월 2일까지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다.

이번 3라운드에서는 전반기 우승팀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팀이 가려지기 때문에 아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PBA 팀리그는 전기와 후기리그를 각 3라운드씩 치른 다음 전후기리그 각각 1, 2위가 포스트시즌에 직행해 챔피언십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즌 팀리그는 지난 8월 초에 1라운드를 시작으로 9월 중순에 2라운드까지 마무리됐다.

2라운드까지 순위는, '신생팀 우승후보' 하나카드가 10승 4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고, '팀리그 제왕' 웰컴저축은행이 8승 6패로 2위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2위 웰컴저축은행과 불과 1게임 차이인 공동 3위에는 무려 4개 팀이 올라 있다. 

2라운드까지 7승 7패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오른 팀은 블루원리조트, NH농협카드, 크라운해태, TS샴푸·푸라닭 등이다.

이번 3라운드에서는 전기리그 우승을 가리기까지 총 8개 팀 중 6개 팀이 각축을 벌이는 살얼음판 승부가 벌어진다.

하나카드 김민아(왼쪽)와 김보미.  사진=PBA 제공
하나카드 김민아(왼쪽)와 김보미. 사진=PBA 제공
하나카드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2위 웰컴저축은행.   사진=PBA 제공
하나카드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2위 웰컴저축은행. 사진=PBA 제공

전기리그 우승의 향방과 함께 MVP 선정도 관심도가 높다. 3라운드를 앞둔 현재 다승 1위는 NH농협카드 김보미로 18승 8패를 기록했고, 2위는 이미래(TS샴푸·푸라닭)로 16승 8패를 거뒀다.

애버리지 1위는 조건휘(SK렌터카)로 2.125를 기록 중이고, 2위는 2.045의 프레데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이 올라 있다.

3라운드는 26일 낮 12시 SK렌터카-NH농협카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휴온스-웰컴저축은행(15:30), 크라운해태-하나카드(18:30), 블루원리조트-TS샴푸·푸라닭(23:00) 등의 첫날 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3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는 SK렌터카는 팀 리더이자 에이스인 강동궁이 코로나19 감염으로 경기 출전이 어렵기 때문에 대체선수로 신대권을 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대권은 지난 PBA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4강에 진출하며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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