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커 우승자 허세양(좌)과 잉빌 우승자 이근재(우).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스누커 우승자 허세양(좌)과 잉빌 우승자 이근재(우).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지난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에서 허세양(울산)과 이근재(부산시체육회)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스누커 종목에서 백민후(경북체육회), 최경림을 꺾고 결승에 오른 허세양은 이대규(인천시체육회)와 최종 대결을 벌여 2-0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대규는 황철호(제주)와 장호순(서울시청)을 차례로 물리쳤으나 허세양에게 발목이 잡혀 지난 대회에 이어 또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한편,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는 8강전에서 한진혁(강원)을 꺾고 4강에 오른 이근재가 정재훈(경남)을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백민후는 스누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허세양을 이기고 준결승에 올라 이전 대회 우승자인 황철호까지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서 이근재와 백민후는 100:77, 66:100으로 한 프레임씩을 차지하며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결국 마지막 3세트를 이근재가 101:41로 승리하며 최종 승자가 되었다(2-1).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