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2라운드의 악몽’ 극복하나...2R 첫 승 신고 [프로당구 PBA 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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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2라운드의 악몽’ 극복하나...2R 첫 승 신고 [프로당구 PBA 팀리그]
  • 김민영 기자
  • 승인 2022.09.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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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2라운드의 악몽’ 역전패 위기 극복...SK렌터카에 4-3 승리

‘하드캐리’ 쿠드롱, 조재호 상대로 두 번째 ‘퍼펙트큐’ 기록

웰컴저축銀, 쿠드롱 활약에도 불구...NH농협카드에 2-4 패

크라운해태, 블루원리조트 꺾고 3연승 질주

‘2연승’ TS샴푸∙푸라닭, 휴온스 4-1로 제압
2라운드 역전패의 악몽에서 벗어난 하나카드가 SK렌터카에 4-3 승리를 거뒀다. 사진=PBA 제공
2라운드 역전패의 악몽에서 벗어난 하나카드가 SK렌터카에 4-3 승리를 거뒀다. 사진=PBA 제공

하나카드 원큐페이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틀 연속으로 다 이긴 경기를 빼앗기며 패배에 늪에 빠졌던 하나카드가 SK렌터카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3으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챙겼다.

지난 18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강촌에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2라운드 3일차 마지막 경기에서 SK렌터카 다이렉트와 대결한 하나카드 원큐페이는 1, 2세트와 4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1로 앞선 가운데 승리까지 또다시 단 한 세트만 남겨두었다.

하지만 '2라운드의 악몽’ 같은 일이 또다시 벌어졌다.

5세트에서 에디 레펜스(SK렌터카)가 김병호(하나카드)를 8:11로 이긴 후 6세트에서는 히다 오리에(SK렌터카)가 김가영(하나카드)을 8:9로 꺾으며 세트스코어를 3-3 동률로 돌려놓았다.

특히 김가영은 6이닝에 8:5로 매치포인트를 만들며 대회 마무리까지 단 1점을 남겨 놓았으나 끝내 남은 1점을 처리하지 못한 채 후구의 히다에게 공격 기회를 넘겼고, 테이블을 넘겨받은 히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남은 4점을 모두 성공시키고 8:9의 신승을 거뒀다.

결국 하나카드는 또다시 역전패를 당할 위기에 놓였고, SK렌터카는 역전승의 희망을 갖고 마지막 7세트에 임했다.

신정주(하나카드)와 응오딘나이(SK렌터카)가 각각 팀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7세트에 출전한 가운데 공타 없이 1이닝부터 3-5-1-1-1점을 획득한 신정주가 11:4로 응오딘나이를 꺾고 마침내 그토록 갈망하던 1승을 팀에 안겼다. 반면, SK렌터카는 이날 패배로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2세트 여자 복식과 4세트 혼성 복식에서 승리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 김진아는 "개인 투어에서 세 번 연속 탈락하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지만 팀원들의 조언으로 밝고 자신감 있게 제 몫을 다하려고 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하나카드의 리더 김병호는 "2라운드 2연패를 당했지만, 팀은 더욱 단단해졌고 분위기도 여전히 좋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1세트와 4세트를 모두 11:0, 15:0으로 승리한 프레데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 하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PBA 제공
1세트와 4세트를 모두 11:0, 15:0으로 승리한 프레데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 하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PBA 제공

한편,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는 이날 주장 프레데릭 쿠드롱이 3세트 단식에서 NH농협카드 그린포스의 주장 조재호를 상대로 1이닝 15점을 뽑아내며 15:0으로 이번 시즌 PBA 팀리그 개인 통산 두 번째 퍼펙트큐를 달성했으나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는 못했다.

쿠드롱은 이날 1세트 남자 복식에 서현민(웰컴저축은행)과 출전해 NH농협카드의 ‘베트남 듀오’ 마민깜-응우옌후인프엉린을 11:0으로 물리친 후 3세트 역시 조재호를 11:0으로 꺾으며 ‘하드캐리’한 존재감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팀원들이 다른 모든 경기에서 패하며 세트스코어 2-4로 NH농협카드에 패하고 말았다.

크라운해태 라온은 블루원리조트 블루원엔젤스와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하며 나 홀로 2라운드 전승(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TS샴푸∙푸라닭은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2연승을 거두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초반 1,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은 TS샴푸∙푸라닭은 4-0의 완승을 노렸으나 임성균-이미래가 4세트에서 고상운-최혜미(휴온스)에게 4:9로 패하며 휴온스에 1점을 내줬다.

실점은 여기까지였다. 5세트에 나선 주장 김종원(TS샴푸∙푸라닭)이 오성욱(휴온스)을 3이닝 만에 11:2로 꺾고 팀 승리를 확정했다.

크라온해태가 2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세트 승리 후 환호하는 강지은(크라운해태). 사진=PBA 제공
크라온해태가 2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세트 승리 후 환호하는 강지은(크라운해태). 사진=PBA 제공

이로써 2라운드 3일차 대결 결과, 크라운해태와 하나카드, 웰컴저축은해, NH농협카드가 공동1위(6승4패)로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TS샴푸∙푸라닭과 블루원리조트가 공동5위(5승5패)로 1위와 단 1점 차이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 외에도 휴온스가 7위(4승6패), SK렌터카가 8위(2승8패)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진행되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2라운드 4일차에는 첫 경기 NH농협카드 vs 휴온스(12:00) 경기를 시작으로 웰컴저축은행 vs 크라운해태(15:00), SK렌터카 vs TS샴푸∙푸라닭(18:00), 블루원리조트 vs 하나카드(21:00)의 경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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