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샴푸∙푸라닭, 하나카드에 4-3 역전승…2R 첫 승 신고
웰컴저축은행, SK렌터카 꺾고 2연승…'단독 1위'
크라운해태, NH농협카드에 4-0 완승
치열한 순위 다툼...NH농협카드-하나카드-크라운해태-블루원리조트, 공동 2위
TS샴푸·푸라닭이 1위팀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2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하나카드는 2라운드 두 경기에서 모두 먼저 3세트를 챙기고 팀 승리까지 1세트만 남겨 두고 있었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2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17일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2라운드 2일차 경기 결과, 웰컴저축은행과 크라운해태가 각각 SK렌터카와 NH농협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 4-0의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챙겼으며, 블루원리조트도 휴온스에 4-1 승리를 거두었다.
반면 하나카드는 TS샴푸·푸라닭을 3-1로 리드했으나 남은 세 경기를 모두 TS샴푸∙푸라닭에 내주며 3-4로 패해 더 이상 1위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이날 첫 경기로 치러진 TS샴푸·푸라닭 히어로즈와 하나카드 원큐페이의 대결에서 1-3으로 지고 있던 TS샴푸·푸라닭은 이미래의 2연승을 발판으로 4-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하나카드가 응우옌꾸억응운옌-이상대(하나카드)를 앞세워 1세트를 6:11로 차지하자(세트스코어 0-1) TS샴푸·푸라닭의 이미래-용현지는 김가영-김진아를 9:3으로 꺾고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3세트를 응우옌꾸억응우옌(하나카드)이 김임권(TS샴푸·푸라닭)에게 7:15로, 4세트를 신정주-김가영(하나카드)이 임성균-용현지(TS샴푸·푸라닭)에게 단 2이닝 만에 0:9로 승리하며 1-3으로 승리까지 단 1세트만 남겨두었다.
그러나 TS샴푸·푸라닭의 주장 김종원이 5세트에서 신정주를 11:8로 따돌리고 한 세트를 회복하자(2-3) 6세트에서 이미래 역시 김진아를 9:8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3-3으로 역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 7세트까지 대결을 밀어붙인 TS샴푸·푸라닭은 김남수가 김병호(하나카드)에게 11:9로 승리하며 4-3의 역전승을 거두고 2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2라운드에서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또다시 1위 자리까지 오른 ‘디펜딩 챔피언’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는 SK렌터카 다이렉트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특히 공동 1위의 하나카드와 NH농협카드가 이날의 경기를 패배로 마감해 웰컴저축은행은 단독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크라운해태 라온은 공동 1위의 NH농협카드 그린포스를 상대로 4세트를 내리 따내며 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또한, 블루원리조트 블루원엔젤스는 휴온스 헬스케어레전드를 4-1로 누르고 전날의 패배를 만회. 크라운해태, 하나카드, NH농협카드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더욱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