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서울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이후 4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

코로나19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첫 당구월드컵

야스퍼스, 산체스 등 세계 최고 랭커들 총출동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 서울에서 4년 만에 3쿠션당구월드컵이 개최된다.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2022 서울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하 서울월드컵)은 예선1라운드(PPPQ)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일주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적 의미를 갖는 태릉선수촌 내 승리관에서 치러지며, 전 세계 16개국 149명의 3쿠션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2022 버밍햄 월드게임 우승자이자 오랫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비롯해 2018 서울당구월드컵 우승자인 에디 멕스(벨기에, 세계랭킹 6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세계랭킹 2위), 쩐뀌엣찌엔(베트남, 세계랭킹 4위) 등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2017 청주직지월드컵 우승자이자 최근 정읍에서 열린 ‘2022 정읍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행직(전남, 세계랭킹 13위)과 2021 베겔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둔 허정한(경남, 세계랭킹 14위)이 본선 시드로 32강 본선부터 출전하며, 서창훈(시흥체육회, 세계랭킹 29위)과 김동룡(서울, 세계랭킹 270위)이 개최국 와일드카드로 본선 32강에 출전한다. 

이외에도 41명의 한국 선수들이 서울월드컵 출격을 위해 준비를 마쳤다. 

예선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는 3명이 1개 조에 편성되어 총 8개 조가 30점 리그전을 치르며, 마지막 예선4라운드에서는 6개 조가 40점제 경기를 갖는다. 

예선에서 선발된 선수와 본선 시드자들은 32강에서 4명이 1개 조로 리그전을 치른 후 16강전부터는 50점 단판 토너먼트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특히 예선1라운드부터 32강전까지는 후구자까지 경기를 진행하지만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후구 없이 승부를 결정짓는다. 

2022 서울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경기방식
2022 서울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경기방식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인 ‘2022 서울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은 8월 24일 열리는 본선 라운드부터 SKY Sports, IB Sports(GOLF&PBA 채널)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5&6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인터넷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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