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의 출발' 하나카드, 2승으로 선두권... 단식전 승부수 '성공' [PBA 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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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조의 출발' 하나카드, 2승으로 선두권... 단식전 승부수 '성공' [PBA 팀리그]
  • 김도하 기자
  • 승인 2022.08.07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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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하나카드, 화려한 라인업으로 팀리그 데뷔전부터 2연승 내달려

6일 SK렌터카에 0-2로 뒤지다가 4-2로 역전하는 저력 보여줘

7일 밤 9시 30분에 NH농협카드(2승)와 진검승부 벌일 예정
승리에 환호하는 하나카드 선수들.  사진=PBA 제공
승리에 환호하는 하나카드 선수들. 사진=PBA 제공

[빌리어즈=김도하 기자] 이번 시즌부터 합류한 하나카드 원큐페이의 출발이 좋다.

'신생팀' 하나카드는 프로당구 팀리그 2022-23시즌 개막부터 2연승을 내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5일과 6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1라운드 경기에서 하나카드는 TS샴푸·푸라닭과 SK렌터카를 연달아 꺾고 2승을 올렸다.

시즌 개막일인 5일 열린 데뷔전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세트스코어 4-1로 TS샴푸·푸라닭을 제압했고, 지난 6일에는 SK렌터카를 상대로 0-2에서 4-2로 대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과시했다.

화려한 경력를 가진 선수들로 팀을 짜고 라인업을 구성한 하나카드는 개막 이전부터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등 이번 시즌 강력한 다크호스로 평가되었다.

드래프트에서 하나카드는 투어 챔피언에 한 차례 오른 김병호를 리더로 선발하고, 'PBA 초대 챔피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투어 챔피언 신정주, 그리고 베트남의 실력자 응우옌꾸억응우옌으로 남자 선수를 뽑았다.

특히, 하나카드의 주축 김병호와 카시도코스타스는 팀리그 원년 2020-21시즌에 TS샴푸 히어로즈를 포스트시즌 챔피언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여자 선수는 '당구 여제' 김가영과 아마추어 시절 여자 3쿠션 국내랭킹 1위에 올랐던 김진아를 영입해 최강의 전력을 갖추고 팀리그 첫 여정에 나서게 되었다.

하나카드 전력의 핵심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사진=PBA 제공
하나카드 전력의 핵심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사진=PBA 제공
복식전에 출전한 김가영(왼쪽)과 응우옌꾸억응우옌
복식전에 출전한 김가영(왼쪽)과 응우옌꾸억응우옌

예상대로 하나카드의 전력은 막강했다. 아직 호흡이 부족한 복식전에서는 승패를 주고받았지만, 단식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듭하고 승리를 이어갔다.

이틀 동안 단식전에서 두 차례 승리를 거둔 카시도코스타스를 비롯해 신정주와 응우옌꾸억응우옌, 김가영까지 중요한 고비마다 단식전을 승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TS샴푸·푸라닭과의 첫 경기에서는 1세트 남자복식과 2세트 여자복식을 승리하고 3세트 남자단식전에 나선 카시도코스타스가 11이닝 만에 15:2로 임성균(TS샴푸·푸라닭)을 꺾으면서 세트스코어 3-0이 되어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울었다.

4세트 혼합복식에서 응우옌꾸억응우옌-김가영이 TS샴푸·푸라닭의 김종원-용현지에게 10이닝 만에 3:9로 졌지만, 이어서 벌어진 남자단식 5세트 경기에서 신정주가 8이닝 만에 11:8로 김임권(TS샴푸·푸라닭)을 꺾어 4-1로 값진 데뷔전 승리를 거두었다.

다음 날인 지난 6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SK렌터카에게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가다가 3세트 남자단식에서 승리하면서 대역전극의 신호탄을 쏘았다.

베트남 선수끼리 벌인 대결에서 하나카드의 응우옌꾸억응우옌은 8:10으로 뒤져 있던 6이닝에 전세를 뒤집는 7점짜리 끝내기타를 터트리며 15:10으로 응오딘나이(SK렌터카)를 꺾고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하나카드는 4세트 혼합복식에 국내 선수인 신정주-김진아를 내보내 응오딘나이-히다 오리에의 막강 해외파와 맞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9:0으로 국내파의 완승. 4이닝까지 1-2-5-1 연속타로 9점을 완성한 하나카드는 세트스코어 2-2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SK렌터카의 막강 용병팀(응오딘나이-히다)을 꺾은 하나카드 신정주-김진아 복식팀.  사진=PBA 제공
SK렌터카의 막강 용병팀(응오딘나이-히다)을 꺾은 하나카드 신정주-김진아 복식팀. 사진=PBA 제공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하나카드 응원단.  사진=PBA 제공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하나카드 응원단. 사진=PBA 제공

5세트부터는 단식전만 남은 상황이었다. 5세트에 출전한 에이스 카시도코스타스는 SK렌터카의 에디 레펜스(벨기에)를 상대로 2이닝 공격에서 하이런 7득점을 터트리며 7:2로 기선을 잡았다.

레펜스가 9:7까지 쫓아왔지만 카시도코스타스가 5이닝에서 남은 2점을 마무리하고 11:9로 승리,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6세트 여자단식에서는 'LPBA 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임정숙(SK렌터카) 간의 진검승부가 벌어졌다.

앞서 2세트 여자복식에서 먼저 벌어진 승부에서는 임정숙이 승리했지만, 이번 단식에서는 김가영이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며 9이닝 만에 9:6으로 임정숙을 꺾고 대역전극의 쐐기를 박았다.

개막 후 2경기를 모두 승리한 하나카드는 지난 시즌에 후기리그 우승, 포스트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블루원리조트와 정규리그 3위 NH농협카드 등과 나란히 2승을 기록하며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신생 하나카드가 과연 이번 시즌에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주목된다.

하나카드는 이어지는 3일 차 경기에서 NH농협카드(2승)와 대결하며, 이 경기는 7일 밤 9시 3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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