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석-서서아, 포켓9볼 복식 부문 우승

김재정-김문옥(3쿠션), 정영화-임윤미(포켓9볼) 준우승 차지

캐롬 3쿠션 복식전 우승을 차지한 경북의 김준태-장가연 조.  사진=함상준/(사)대한당구연맹 제공
캐롬 3쿠션 복식전 우승을 차지한 경북의 김준태-장가연 조. 사진=함상준/(사)대한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김준태-장가연이 팀을 이룬 경북이 '제1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당구대회 겸 2022 정읍전국당구선수권대회'의 캐롬 3쿠션 복식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포켓9볼 복식전에서는 장문석-서서아(전남)가 막강한 라이벌인 정영화-임윤미(서울)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태-장가연 조는 전북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캐롬 3쿠션 복식 8강전에서 김형곤-박정우(서울)를 30:21(22이닝)로 꺾은 후 준결승전에서 제주의 이용표-김성훈을 30:13(20이닝)으로 돌려세우고 최종 라운드인 결승전에 올랐다.

김준태-장가연의 결승전 상대는 전북의 김재정-김문옥 조. 상대편의 홈그라운드의 절대적인 응원 열기에도 불구하고 김준태-장가연은 첫 이닝부터 4득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고, 3닝부터 8이닝까지 공타 없이 1-1-1-2-4-3점을 득점하며 16:5로 게임을 리드했다.

결국 23이닝째에 27:12로 앞선 김준태-장가연은 24이닝에 남은 3점을 모두 성공해 30:14로 캐롬 3쿠션 복식전의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포켓9볼 복식전 우승팀 서서아-장문석.  사진=함상준/(사)대한당구연맹 제공
포켓9볼 복식전 우승팀 서서아-장문석. 사진=함상준/(사)대한당구연맹 제공

한편, 포켓9볼 복식전에서는 준결승에서 하민욱-최솔잎(부산)을 8-7 간발의 차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장문석-서서아가 환상의 부부 케미를 보여주며 결승까지 오른 정영화-임윤미를 8-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영화-임윤미는 8강전에서 고태영-김보건(경북)을 8-1로, 준결승전에서는 이우진-권호준(인천)을 8-2로 제압하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었으나 마지막 결승전에서 장문석-서서아에게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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