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수원 에스와이 본사에서 협약식 열고 스롱 피아비와 메인 후원에 합의

“캄보디아 시장 저변확대는 물론 사회공헌활동도 꾀하며 선수와 동반 성장 이룩할 것”

스롱 피아비가 에스와이그룹과 후원협약식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옥주 에스와이 공동 대표이사, 당구 스롱 피아비, 전평열 에스와이 공동 대표이사.  사진=(주)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스롱 피아비가 에스와이그룹과 후원협약식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옥주 에스와이 공동 대표이사, 당구 스롱 피아비, 전평열 에스와이 공동 대표이사. 사진=(주)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공동대표이사 전평열·김옥주)가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의 개인 투어를 메인 후원한다.

에스와이는 지난 17일 수원 에스와이 본사에서 PBA(프로당구협회) 소속의 스롱 피아비와 3년간 개인 투어 메인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스롱 피아비는 이번 메인 후원 체결로 2025년까지 에스와이그룹 패치가 달린 유니폼을 입고 PBA 개인 투어에서 활약한다. 국내 및 캄보디아 샌드위치패널 시장의 에스와이 홍보대사도 겸한다.

캄보디아 출신인 스롱 피아비는 스무 살이던 2010년에 한국인과 국제결혼을 하며 대한민국에 발을 디뎠다. 이듬해인 2011년에 처음으로 큐를 잡았고, 2014년부터 전국의 아마추어 동호인 대회를 휩쓸며 이름을 알렸다. 2017년에는 정식 선수 등록을 한 뒤 데뷔 5개월 만에 국내랭킹 1위로 등극했다.

2018년에는 세계선수권 4강과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2021년에는 PBA로 이적했으며 최근 상금랭킹, 포인트랭킹 전체 순위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당구 입문 후 총 23회의 우승과 19회의 입상경력을 갖고 있는 스롱은 ‘당구 캄보디아댁’, ‘캄보디아 스포츠영웅’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에스와이는 스롱 피아비를 통해 회사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캄보디아 샌드위치패널 시장의 지배력을 더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에스와이는 국내 8개 공장, 해외 7개 공장에서 연간 5690만㎡의 생산 케파로 아시아 최대 수준의 샌드위치패널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에스와이 캄보디아 생산공장은 대지 1만여 평, 건평 7천여 평 규모이며, 연간 10만톤 케파를 갖춘 컬러강판 생산라인도 갖추고 있다. 캄보디아 공장 준공 후에는 캄보디아 현지 최대 규모의 건자재유통회사인 SIM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며 촘촘한 유통망도 구축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인구 1,600만여 명의 국가로 2022년 경제성장률은 5.7%로 예상된다. 2026년에는 6.8%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요 이슈로는 한-캄 FTA, 캄-중 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발효, 캄보디아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정책 등이 있다.

스롱 피아비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건자재기업인 에스와이그룹과 후원 계약을 맺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가올 시즌에는 선수로서의 커리어하이 달성을 물론 양국을 잇는 스포츠외교관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평열 에스와이 대표이사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신화를 써내려가는 스롱 피아비 선수와 에스와이그룹의 성장역사가 궤를 같이한다고 느꼈다”며 “스롱 피아비 선수를 통해 국내 및 캄보디아 시장 저변확대를 꾀함은 물론 사회공헌활동도 펼치면서 선수와 회사가 동반성장 하는 스포츠 후원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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