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를 비롯해 PBA 전 구단 대표 선수 참여

“당구선수와 당구 팬이 만나고, 기업과 고객이 만나는 값진 자리”

'2022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당구 프로암'에 참여한 사람들.  사진=SK렌터카 제공
'2022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당구 프로암'에 참여한 사람들. 사진=SK렌터카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많은 당구 팬들이 기다려온 SK렌터카(대표이사 황일문)의 당구 프로암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 3월 28일 막을 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2’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SK렌터카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사)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와 함께 지난 31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의 JS당구클럽에서 ‘2022 SK렌터카 월드 챔피언십 당구 프로암’을 개최했다.

SK렌터카의 당구 프로암은 ‘골프 프로암’을 당구와 접목시켜 당구 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새롭게 기획된 이벤트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당구 프로암은 프로 당구선수와 당구 팬들이 만나는 특별한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번 당구 프로암은 지난 첫 번째 행사보다 그 규모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SK렌터카 측은 더 많은 고객들이 당구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행사보다 모집 인원을 2배 이상 늘렸다.

약 열흘간 진행된 이벤트 모집 중 이틀 만에 700명이 신청했으며, 40: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뚫고 총 42명의 고객을 최종 선발했다.

또한, 지난 첫 행사 때는 SK렌터카 위너스 선수들만 프로암 행사에 참여했으나 이번 행사는 PBA 팀리그 8개 구단이 모두 참가하는 것으로 그 규모를 확대해 강동궁, 에디 레펜스, 임정숙 등 SK렌터카 소속 선수와 조재호(NH농협카드), 김가영(신한금융투자), 이미래(TS샴푸), 서현민(웰컴저축은행), 강지은(크라운해태), 엄상필(블루원리조트), 최혜미(휴온스) 등 7개 구단 대표 선수 1명씩 총 14명의 프로 당구선수들이 이번 당구 프로암 행사에 참여했다.

프로 당구선수 1명과 3명의 참가자가 한 조로 레슨과 프로암대회 조별 예선전이 진행되었다. 사진=김민영 기자
프로 당구선수 1명과 3명의 참가자가 한 조로 레슨과 프로암대회 조별 예선전이 진행되었다. 사진=김민영 기자
강동궁 조에 속한 방송인 김성주.  사진=김민영 기자
강동궁 조에 속해 강동궁에게 레슨을 받고 있는 방송인 김성주. 사진=김민영 기자

또한, 이날 행사에는 방송인 김성주와 김용만이 참석해 참가자들과 함께 당구 레슨에 참여했으며, 새 당구 예능을 출연할 것을 깜짝 공개하며 현장에 있던 당구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행사는 1회 때 행사보다 고객과 프로 당구선수들이 만나는 시간을 대폭 늘렸다. 프로선수 1명당 3명의 참가자가 배정되어 원포인트 레슨이 진행되었으며, 당구용어퀴즈, 김가영-이미래의 모아치기, 에디 레펜스-서현민의 난구풀이, 강동궁-조재호의 예술구 시범 등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추가되었다.

메인 이벤트인 당구 프로암대회에는 프로 당구선수와 참가자 1명이 짝을 이뤄 팀 대항 토너먼트 대결을 벌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선수 사인이 담긴 당구 큐 세트, SK렌터카 무료 이용권 등 풍성한 선물이 제공되었다.

이번 프로암 행사를 진두지휘한 SK렌터카의 황일문 대표는 “프로 당구선수와 당구 팬이 만나고, 또 당구를 후원하는 기업의 홍보 효과를 보다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 당구 프로암을 계획하게 됐다"며, "이 당구 프로암은 후원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고객들을 직접 만나고, 또 고객들은 당구라는 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프로선수들은 당구의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자신의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여러모로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SK렌터카 황일문 대표.  사진=SK렌터카 제공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SK렌터카 황일문 대표. 사진=SK렌터카 제공

또한, SK렌터카의 주장 강동궁은 “첫 프로암 행사 때는 팬들과 만나는 시간이 좀 짧아서 아쉬웠는데, 이번 행사 때는 많은 이벤트를 준비해서 더 많은 추억을 나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소속 구단인 SK렌터카가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당구 프로암에 처음으로 참여하 NH농협카드 그린포스의 조재호는 “너무 재밌다. 이런 행사는 8개 구단이 다 했으면 좋겠다. 당구선수들이 일반인들에게 당구를 더 쉽고 재밌게 느낄 수 있도록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우리 농협카드도 프로암에 동참하자고 꼭 건의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SK렌터카 관계자는 “SK렌터카를 비롯한 PBA 전 구단이 한뜻으로 참여한 덕분에 퀄리티 높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PBA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더 많은 분들이 당구를 즐기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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