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다비드 사파타·'시즌 1위' 쿠드롱·'팀리그 MVP' 서현민 등 16강 진출

韓 강동궁 김임권 신정주 오성욱 김재근 김종원 김남수 등 16강

25일 낮 4시 30분과 저녁 9시 30분에 16강전 시작

우승상금 2억원이 걸린 프로당구 투어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16강에 올라간 전년도 우승자 다비드 사파타, 프레데릭 쿠드롱, 강동궁, 김임권(왼쪽부터).  사진=PBA 제공
우승상금 2억원이 걸린 프로당구 투어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16강에 올라간 전년도 우승자 다비드 사파타, 프레데릭 쿠드롱, 강동궁, 김임권(왼쪽부터). 사진=PBA 제공

[빌리어즈=김도하 기자] 우승상금 2억원에 도전하는 최종 16인의 승부가 벌어진다.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가 주최하는 프로당구 시즌 최종전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본선 16강전이 25일 오후 4시 30분에 시작된다.

지난 19일 시작된 이번 PBA 월드챔피언십은 조별 리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6명을 모두 선발했다.

A조에서는 전승을 거둔 마민깜(신한금융투자, 3승)이 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했고, '시즌 1위' 프레데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은 마민깜에게 일격을 당해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통과했다.

B조는 해커에게 졌던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이 마지막 경기에서 신정주(신한금융투자)를 꺾고 2승 1패(세트득실 3)로 조 1위에 올랐다. 조 2위는 2승 1패, 세트득실 -1을 기록한 신정주가 차지했다.

C조는 다비드 마르티네스(SK렌터카)가 3승으로 1위, 김남수(TS샴푸)가 2승 1패로 2위에 올랐고, D조에서는 에디 레펜스(SK렌터카, 3승)와 오성욱(신한금융투자, 2승 1패)이 본선에 합류했다.

'디펜딩 챔피언'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는 마지막 경기에서 최원준에게 2-3으로 패했지만, 2승 1패(세트득실 2)로 E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승 1패, 세트득실 1을 기록한 글렌 호프만(휴온스)이 올랐다.

조재호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한 F조에서는 김재근(크라운해태, 3승)과 '팀리그 MVP' 서현민(웰컴저축은행, 2승 1패)이 본선에 올라갔고, G조는 응우옌후인프엉린(NH농협카드, 3승)과 이종주(2승 1패), H조에서는 시즌 막판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임권(2승 1패, 세트득실 2)이 1위, TS샴푸의 김종원이 2승 1패(세트득실 1)로 2위를 차지했다.

H조에서는 '강호' 강민구(블루원리조트)가 김종원과 김임권에게 2-3으로 발목을 잡혀 1승 2패로 3위에 머물러 탈락하는 이변도 일어났다.

하루건너 재개되는 이번 16강전부터는 우승상금 2억원의 향방이 결정될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진다. 

낮 4시 30분에 시작되는 16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사파타가 이종주와 대결하고, 레펜스 vs 김종원, 마르티네스 vs 오성욱, 강동궁 vs 김남수의 승부가 벌어진다.

이어서 밤 9시 30분 경기에서는 쿠드롱 vs 김임권의 리벤지 매치와 서현민 vs 마민깜, 신정주 vs 응우옌후인프엉린, 김재근 vs 호프만의 대결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 경기는 PBA & GOLF, MBC SPORTS+, SBS SPORTS, IB SPORTS 등 TV와 인터넷 유튜브(PBA TV)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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