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에서 백민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대규.  사진=이용휘 기자
결승전에서 백민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대규.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이대규(인천시체육호)가 ‘제10회 국토정중앙배 2022 전국당구대회’ 잉글리시비리어드 종목 결승전에서 백민후(경북체육회)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누커 종목 8강전에서 황용(울산)에게 2-0으로 패하며 일찌감치 잉글리시빌리어드에 집중한 이대규는 최경림(광주), 이근재(부산시체육회), 박승칠(경북체육회) 등 강자들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또한, 스누커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건 백민후는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도 결승전까지 올라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중 두 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주(대구)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백민후는 전날 열린 스누커 결승전에서 만난 허세양(충남체육회)과 또다시 만나 설욕전을 벌였다.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 연달아 은메달을 목에 건 백민후와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대규.  사진=이용휘 기자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 연달아 은메달을 목에 건 백민후와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대규. 사진=이용휘 기자

이번 결과는 2-1로 백민후의 승리. 허세양이 102점을 치며 1프레임(92:102)을 차지했으나 백민후가 2프레임(100:39)과 3프레임(101:43)을 연달아 챙기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첫 프레임은 92:103으로 백민후가 차지했다. 2프레임에 100:41로 승리한 이대규는 3프레임에서 기세를 몰아붙여 102:19로 단숨에 백민후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3위에는 스누커 금메달을 딴 허세양과 최고령 출전자인 박승칠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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