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랭킹 1, 2위의 서창훈과 김행직 국가대표로 출전

그리스, 일본, 요르단과 예선 리그 치러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독일 피어젠에서 재개

2018년 열린 대회에서 최성원과 강동궁이 2017년에 이어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2018년 대회 시상대에 선 선수들.  사진=UMB 홈페이지 갈무리
2018년 열린 대회에서 최성원과 강동궁이 2017년에 이어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2018년 대회 시상대에 선 선수들. 사진=UMB 홈페이지 갈무리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이번에는 김행직(전남)과 서창훈(시흥시체육회)이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세계3쿠션팀선수권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김행직과 서창훈이 출전한다.

매년 3월 독일에서 개최되던 세계3쿠션팀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을 건너뛰고 3년 만에 34회째 대회를 개최한다.

3월 10일부터 독일 피어젠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세계3쿠션팀선수권대회’는 총 16개 나라에서 2명씩 대표 선수를 선발해 개인전이 아닌 팀 대결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기존의 경기 방식을 바꾸어 각 팀의 두 선수가 1대 1 경기를 치른 후 1-1로 무승부일 경우에만 15점 스카치 경기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10일 열리는 예선전에서는 4개조로 나뉘어 각각 리그전을 통해 상위 두 팀을 선발한다. 이렇게 선발된 8팀이 본선 8강 토너먼트를 갖고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 대표로는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3연승을 거두며 국내 랭킹 1위에 오른 서창훈과 국내 랭킹 2위의 김행직이 출전한다. 김행직은 2019년에 이어 연달아 국가대표로 선정되었다.

올해 국가대표로 대회에 나선 서창훈과 김행직.  사진=빌리어즈 자료사진
올해 국가대표로 대회에 나선 서창훈과 김행직. 사진=빌리어즈 자료사진

한국은 2017년(최성원-김재근)과 2018년(최성원-강동궁)에 2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9년에는 김행직과 조재호가 3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준결승전에서 터키에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랭킹포인트 260점으로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A조에 편성되어 그리스, 일본, 요르단과 예선 리그전을 펼치며,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2시 요르단과 첫 경기를 치른다.

10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세계3쿠션팀선수권대회는 유튜브 파이브앤식스채널을 통해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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