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리그 후기 리그 마지막 라운드...18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려

현재 단독 1위 블루원, 공동2위 신한-크라운해태...포스트시즌 진출 위한 치열한 공방 예정

현재 단독 1위에 올라있는 블루원 엔젤스.  사진=빌리어즈DB
현재 단독 1위에 올라있는 블루원 엔젤스. 사진=빌리어즈DB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의 마지막 최종 라운드인 6라운드가 드디어 시작된다. 

오는 18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소지원센터에서 일주일동안 열리는 이번 6라운드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걸린 단 두 장의 티켓을 두고 ‘벼랑 끝 순위싸움’이 전개될 예정이다. 

전기 리그를 통해 우승 웰컴저축은행(웰뱅 피닉스)과 준우승 NH농협카드(그린포스)가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현재 승점 24점으로 1위에 올라있는 블루원리조트(블루원 엔젤스)와 1점 차로 그 뒤를 쫓고 있는 공동2위의 신한금융투자(신한 알파스, 23점)와 크라운해태(라온)가 치열한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된다. 

여기에 승점 19점의 SK렌터카(위너스) 역시 현재 1-2위와 승점 차이가 크지 않아 얼마든지 순위를 따라잡을 수 있다. 
 

공동2위의 신한 알파스.  사진=빌리어즈 DB
공동2위의 신한 알파스. 사진=빌리어즈 DB
공동2위에 오른 크라운해태 라온.  사진=빌리어즈 DB
공동2위에 오른 크라운해태 라온. 사진=빌리어즈 DB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영입하며 ‘탈꼴찌’를 노렸던 블루원리조트는 시즌 초반 8개 팀 중 7위로 하위권을 기록했으나 3라운드부터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후기 리그에 들어 당당히 1위로 올라서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전기 리그에서 순위 싸움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을 내주고 3위에 오른 크라운해태는 후기 리그에서도 공동2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치열한 순위 다툼 중이며, 신한금융투자는 시즌 중간에 팀 리더를 교체하는 초강수를 둔 끝에 공동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재 7위의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도 포기하기는 이르다. 6라운드 각 팀 성적에 따라 극적으로 순위를 바꿀 수 있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팀이었던 TS샴푸(히어로즈)는 승점 8점으로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의 최종 라운드는 18일 오후 1시 휴온스-크라운해태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TS샴푸-신한금융투자(오후 4시), SK렌터카-NH농협카드(저녁 7시), 블루원리조트-웰컴저축은행( 밤 10시)의 경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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