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아, 포켓볼 복식과 단식 2관왕 달성...황용, 3년 만에 남자부 우승 차지 [대한체육회장배 당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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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아, 포켓볼 복식과 단식 2관왕 달성...황용, 3년 만에 남자부 우승 차지 [대한체육회장배 당구대회]
  • 김민영 기자
  • 승인 2021.11.29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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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아, 준결승서 임윤미에 역전승
황용, 하민욱 꺾고 3년 만에 우승
포켓10볼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서아. 이 대회에서 서서아는 유일하게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사진=이용휘 기자
포켓10볼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서아. 이 대회에서 서서아는 유일하게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0-4로 임윤미(서울시청)에게 끌려가던 서서아(전남)가 8-5로 대역전극을 벌이며 제16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의 포켓10볼 여자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서아(-장문석)는 개인전에 앞서 열린 포켓9볼 복식 결승전에서도 임윤미(-정영화)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단 한 번도 공식 대회에서 임윤미를 이긴 적이 없던 서서아는 이번 대회에서도 경기 초반 0-4로 임윤미에게 리드를 당했다. 하지만 진짜 승부는 5세트부터였다.
 

임윤미와 서서아의 결승전 뱅킹.  사진=이용휘 기자
임윤미와 서서아의 결승전 뱅킹. 사진=이용휘 기자

연달아 브레이크를 가져간 임윤미의 5세트 브레이크에서 수구가 포켓 안으로 빨려 들어가자 공격 기회가 드디어 서서아에게 넘어왔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내리 포팅에 성공한 서서아는 한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수비 성공으로 임윤미를 막고 끝내 5세트를 차지하며 1-4로 반격을 시작했다.

이후 단 한 번도 브레이크 기회를 빼앗기지 않은 서서아는 8세트까지 내리 따내며 4-4 동점을 이루었다.

9세트에 첫 런아웃에 성공한 서서아는 거침없는 샷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비록 10세트를 임윤미에게 내주며 5-5로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으나 11세트에 임윤미가 기회를 넘기자 기다렸다는 듯 모든 공을 포켓에 넣고 11세트를 차지했다.

12세트마저 이긴 서서아는 완벽한 집중력으로 실수를 만회하며 13세트까지 손에 넣고 8-5로 임윤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에 오른 임윤미.  사진=이용휘 기자
준우승에 오른 임윤미. 사진=이용휘 기자
처음으로 임윤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서서아.  사진=이용휘 기자
처음으로 임윤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서서아. 사진=이용휘 기자

이날이 자신의 생일이라고 밝힌 서서아는 "매년 생일에 시합을 했던 것 같은데 처음으로 생일에 우승을 차지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비록 0-4로 지고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이길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 이어 진행된 포켓10볼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황용(충남체육회)과 하민욱(부산시체육회)이 결승전 대결을 벌였다.

하민욱이 먼저 1세트와 2세트를 차지하며 초반 경기를 리드했으나 황용이 3세트에 승리하며 1-2로 추격을 시작했다. 황용은 이후 6세트까지 내리 손에 넣으며 4-2로 앞섰으나 7세트와 9세트에서 승리한 하민욱은 5-4로 바짝 황용의 뒤를 쫓았다.
 

황용과 하민욱의 포켓10볼 남자 개인전 결승전 뱅킹. 사진=이용휘 기자
황용과 하민욱의 포켓10볼 남자 개인전 결승전 뱅킹. 사진=이용휘 기자

브레이크타임 후 후반전에 들어 10세트부터 내리 세 세트를 연속으로 이긴 황용은 8-4로 급격히 점수 차를 벌리고 우승까지 단 1세트만 남겨두었다.

하지만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하민욱이 13세트와 14세트를 차지하며 8:6으로 거리를 좁혀왔다.

결국 15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한 황용은 9-6으로 최종 승리하며 '제14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값진 우승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대회 후 인터뷰에서 황용은 "오랜만의 우승인 만큼 묵묵하게 응원해주신 가족과 팬들에게 참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포켓10볼 남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황용(좌)과 하민욱(우).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포켓10볼 남자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황용(좌)과 하민욱(우).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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