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커 종목 준결승서 이대규 꺾은 허세양, 결승서 장호순마저 2-0으로 제압
황철호,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서 백민후에 2-0 완승으로 우승 차지

스누커 종목 우승을 차지한 허세양(좌)와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 우승을 차지한 황철호.  사진=이용휘 기자
스누커 종목 우승을 차지한 허세양(좌)와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 우승을 차지한 황철호.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양구/김민영 기자] ‘제16회 대한체육회장배 2021 전국당구대회’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에서 허세양(울산)과 황철호(전북)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제16회 대한체육회장배 2021 전국당구대회’ 첫날 열린 스누커 종목 대회에서 허세양은 8강전에서 김영주(대구)를 2-1로 꺾고 4강에 올라 이대규(인천시체육회)에게 2-1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또 다른 결승 자리에는 8강전에서 백민후(충남체육회)를 2-1로 이긴 장호순(서울시청)이 4강에서는 이근재(부산체육회)를 2-0으로 꺾고 허세양과 마지막 대결을 벌였다. 

결승전 결과, 허세양은 75:12로 1프레임을 차지한 후 2프레임마저 65:28로 승리하며 장호순에 2-0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11월 2일 열린 ‘2021 스누커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우승한 허세양은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스누커 준우승 장호순.  사진=이용휘 기자
스누커 준우승 장호순. 사진=이용휘 기자
잉글리시빌리어드 준우승 백민후.  사진=이용휘 기자
잉글리시빌리어드 준우승 백민후. 사진=이용휘 기자

한편,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 대회에서는 황철호가 결승전에서 백민후를 100:99, 102:55(2-0)로 꺾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앞서 열린 ‘2021 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2차 대회’의 우승자인 이대규와 준결승전에서 만난 황철호는 첫 프레임을 100:91로 차지했으나 두 번째 프레임을 79:100으로 빼앗기며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마지막 세 번째 프레임을 101:74로 이긴 황철호는 결승에 진출해 대회 최종 우승을 노렸다. 

백민후는 8강전서 이근재(2-0)를, 준결승전에서는 장호순을 2-1로 꺾고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동3위는 이대규-이근재(스누커)와 이대규-장호순(잉글리시빌리어드)이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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