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파스배 남자부 우승자 김동수(왼쪽).  사진=함상준/서울당구연맹 제공
세파스배 남자부 우승자 김동수(왼쪽). 사진=함상준/서울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이 주최한 '2021 세파스배 캐롬 3쿠션 그랑프리'에서 남자부 김동수와 여자부 정진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오후 9시 30분에 서울 가산동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김동수는 윤성하에게 19이닝 만에 30:23으로 승리했다.

김동수는 10이닝까지 16:16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11이닝에서 5득점을 올려 21:17로 균형을 깨트렸고, 14이닝부터 2-1-2-4 연속타로 29:21로 승기를 잡았다.

19이닝에서 매치포인트를 득점한 김동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윤성하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같은 날 열린 본선 8강에서 김동수는 방정극을 17이닝 만에 30:21로 제압했고, 준결승전에서는 최진배에게 23이닝 만에 30:16으로 승리했다.

준우승자 윤성하는 8강에서 조형진을 27이닝 만에 30:16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라 우철에게 30:29(31이닝)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간 바 있다.

여자부 입상자와 대회 관계자들.  사진=함상준/서울당구연맹 제공
여자부 우승자 정진수(가운데 오른쪽), 준우승자 이보라(가운데 왼쪽)와 대회 관계자들. 사진=함상준/서울당구연맹 제공

여자부 결승에 진출한 정진수는 48이닝의 긴 승부 끝에 이보라를 23:1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 논현동 브라보캐롬스퀘어에서 열린 예선에서 정진수는 조수연(29:18), 정보윤(23:19), 이채현(23:15)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왔다.

예선에서 이보라는 정예진(20:14), 김다희(20:17), 안세영(23:7), 김다예(23:20)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남자부 우승자 김동수는 상금 500만원과 부상으로 고급 자전거를 받았고, 여자부 우승자 정진수는 상금 100만원과 고프로 히어로9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대회는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이 주최 및 주관하고, 세파스와 하림그룹, 휴브리스, 실크로드시앤티, 프로스펙스, 유니버설코리아, JBS, SM빌리어즈, 셔츠스펙터, 상쾌환, 털털샴푸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남자부 8강과 준결승, 결승, 여자부 결승전은 당구 전문 채널 빌리어즈TV에서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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