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난' 블루원-'제자리걸음' 신한·웰컴...'눈물의 첫 승' TS샴푸 [프로당구 팀리그 5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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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난' 블루원-'제자리걸음' 신한·웰컴...'눈물의 첫 승' TS샴푸 [프로당구 팀리그 5라운드]
  • 김민영 기자
  • 승인 2021.11.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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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샴푸 히어로즈가 1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모처럼 미소를 찾은 용현지(좌)와 이미래(우).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TS샴푸 히어로즈가 1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모처럼 미소를 찾은 용현지(좌)와 이미래(우).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블루원리조트는 달아났고, 신한금융투자와 웰컴저축은행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그 사이 NH농협카드가 치고 올라왔다. 그리고 TS샴푸가 지난한 무승을 떨쳐버리고 후기 리그 첫 승을 올렸다. 무려 13경기 만의 승리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5라운드 5일차(10일) 대결에서 블루원리조트의 블루원 엔젤스가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다시 승리를 이어 나갔다.

전날 4일차 대결에서 크라운해태 라온에게 패하며 7연승을 놓친 블루원리조트는 휴온스와의 대결에서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연달아 승리하며 3-0(15:8, 11:3, 15:11)으로 앞서 나갔다.

블루원리조트의 주장 엄상필이 1세트 남자 복식에서 강민구와 짝을 이뤄 15:8(8이닝)로 휴온스의 김기혁-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을 꺾은 후 3세트에서도 글렌 호프만(휴온스)을 4이닝 만에 15:11로 꺾었다.

1세트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엄상필은 강민구가 1이닝에 2득점, 3이닝에 3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쌓는 동안 2이닝과 4이닝을 공타로 날렸으나 6이닝 타석에서 1득점 후 8이닝 타석에서는 무려 9득점을 올려 남은 점수를 모두 성공시키고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이 기세를 몰아 엄상필은 3세트에서도 1이닝부터 4-5-0-6점의 장타로 단숨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연승 실패 후 다시 승리를 차지한 블루원리조트의 스롱 피아비가 휴온스의 김세연을 꺾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7연승 실패 후 다시 승리를 차지한 블루원리조트의 스롱 피아비가 휴온스의 김세연을 꺾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또한, 2세트 여자 단식에 나선 블루원리조트의 스롱 피아비는 13이닝 동안 차분히 점수를 획득하며 11:3으로 김세연(휴온스)를 꺾고 세트를 차지했다.

하지만 휴온스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4세트 혼합복식에 출전한 김기혁-김세연이 홍진표-서한솔(블루원리조트)을 15:11(8이닝)로 꺾고 첫 세트 점수를 올렸으며, 5세트마저 팔라존이 강민구를 15:7(7이닝)로 연달아 이기고 세트스코어 3-2까지 따라잡았다.

4세트에서 홍진표-서한솔은 2이닝에 5득점, 3이닝에 1득점, 7이닝에 5득점을 또 추가하며 4세트를 내내 리드했으나 8이닝에 6득점을 성공시킨 김기혁-김세연은 단숨에 점수를 역전시키고 15:11로 세트를 팀에 보탰다.

블루원리조트의 다비드 자파타(스페인)와 휴온스의 김봉철의 마지막 6세트(11점제) 대결에서 4:1로 앞서던 자파타는 6이닝째에 7득점을 올려 11:4로 승리, 자칫 무승부로 끝날 뻔한 대결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블루원리조트는 'PBA 팀리그 최약체'라는 오명을 완전히 씻어내고 7승2무3패, 승점 23점으로 단독 1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후기 리그 첫 승리 후 환호하는 TS샴푸 히어로즈.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후기 리그 첫 승리 후 환호하는 TS샴푸 히어로즈.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이 앞서 열린 5일차 제1경기에서는 TS샴푸 히어로즈가 신한금융투자 신한 알파스에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하며 후기 리그 첫 승리를 신고했다. 1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TS샴푸는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연달아 차지하며 세트스코어 3-0(15:7, 11:4, 15:3)으로 신한금융투자를 압박했다.

특히 TS샴푸의 주장 김종원은 1세트에 한동우와 함께 출전해 조건휘-마민깜(베트남)을 15:7(8이닝)로 이긴 후 3세트 단식에서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5이닝 만에 15:3으로 오성욱을 꺾고 팀에 2점의 세트스코어를 추가했다.

2세트에 나선 이미래는 김가영을 11:4(9이닝)로 꺾었다.

신한금융투자의 조건휘-김보미가 4세트에서 한동우-이미래를 15:7(12이닝)로 꺾으며 무승부를 노렸으나 5세트에서 TS샴푸의 김남수가 4이닝에 무려 13점의 장타를 날리며 15:6으로 신정주를 제압해 세트스코어 4-1로 승리를 확정했다. 단 1점 차이로 1위 블루원리조트를 뒤쫓던 2위 신한금융투자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한편, 5위 NH농협카드 그린포스는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를 세트스코어 4-2로 이기며 승점 3점을 보태 웰컴저축은행과 승점 18점 동률을 이루고 공동3위에 올랐다.
 

'당구황제' 프레데릭 쿠드롱과의 일대일 대결에서 승리한 '슈퍼맨' 조재호.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당구황제' 프레데릭 쿠드롱과의 일대일 대결에서 승리한 '슈퍼맨' 조재호.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대회 시작 전부터 '3쿠션 세계 최강'인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과 조재호의 빅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두 선수의 대결은 1세트 남자 복식에서는 서현민의 12점 장타로 쿠드롱-서현민의 웰컴저축은행이 조재호-김현우의 NH농협카드를 15:0(3이닝)을 꺾었다. 반면, 3세트 일대일 대결에서는 조재호가 15:14(9이닝)로 쿠드롱을 꺾고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NH농협카드 승리의 수훈갑은 김민아였다. 1세트를 웰컴저축은행이 먼저 따낸 상황에서 2세트에 출전한 김민아는 7득점의 장타로 김예은을 11:3(5이닝)으로 꺾었다. (세트스코어 1-1)

3세트를 NH농협카드가 승리한 데 이어 4세트 혼합복식에 응우옌후인프엉린(베트남)과 출전한 김민아는 웰컴저축은행의 최강 복식조 비롤 위마즈-차유람을 15:7(7이닝)로 이기며 세트스코어를 3-1로 벌여놓았다.

비록 NH농협카드의 오태준이 5세트에 서현민에게 12:15(10이닝)로 패했으나 6세트에서 김현우가 1이닝에 7득점으로 한지승을 압박하며 끝내 11:8(7이닝)로 승리했다. (4-1)
 

NH농협카드의 승리에 큰 보탬이 된 김민아.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NH농협카드의 승리에 큰 보탬이 된 김민아.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5일차 마지막 경기에서는 SK렌터카 위너스가 크라운해태 라온에 4-0 완승을 거두고 5라운드 첫 승을 올렸다. 지난 4라운드를 1위로 마친 크라운해태는 5라운드 부진으로 5위까지 순위가 하락하고 말았다.

11일 열리는 PBA 팀리그 5라운드 6일차에는 블루원리조트 vs 웰컴저축은행의 대결(오후 1시)을 시작으로 TS샴푸 vs SK렌터카(오후 4시), 크라운해태 vs NH농협카드(저녁 7시), 신한금융투자 vs 휴온스(밤 10시)가 승부를 겨룬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5라운드는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스포츠 등을 통해 TV 생중계되며, 유튜브와 네이버, 카카오티비,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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