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10일 최종예선부터 13일 결승전까지 매일 생중계 예정

아프리카TV 소속 1인 미디어 VJ들이 자유롭게 개인방송 진행도 가능

네덜란드 베겔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1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 예선 경기 장면.  사진=Ton Smilde
네덜란드 베겔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1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 예선 경기 장면. 사진=Ton Smilde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네덜란드 베겔에서 개최되고 있는 3쿠션 당구월드컵 경기가 아프리카TV로 생중계된다.

아프리카TV는 '2021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 최종예선이 열리는 한국시간 10일부터 13일 결승전까지 본선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중계는 매일 오후 6시에 시작되어 밤 12시까지 계속되며, 해설과 코멘트가 없는 '클린 버전'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아프리카TV 소속 BJ들이 자유롭게 개인방송 진행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1인 미디어 진행자들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회를 시청하는 재미를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중계방송을 녹화하게나 재송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생중계를 이용한 개인방송 송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아프리카TV 측은 "다이렉트 방송을 제외한 녹화 및 재송출 등은 불가능하며, 제재 대상이다"라고 밝혔다.

10일 오후 6시에 시작되는 예선 4라운드(Q, 최종예선) 리그전에서는 한국의 당구월드컵 챔피언 허정한(경남)과 기대주 김준태(경북체육회)를 비롯해 서창훈(시흥시체육회), 최완영(전북), 안지훈(대전), 정승일(서울), 강자인(충북) 등이 출전한다.

A조에서는 허정한과 정승일, 강자인이 한 조에서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하고, 김준태는 E조에 속해 피터 더베커(벨기에), 마슈어 아부 타예(요르단)와 본선 진출을 다툰다.

J조 서창훈은 버카이 카라쿠르트(터키), 미카엘 닐손(스웨덴)과 대결하며, 최완영은 라가이 헨리(이집트), 장 반에르프(네덜란드) 등과 H조에서 승부를 벌인다.

K조 안지훈은 호세 가르시아(콜롬비아), 루이 코스타(포르투갈) 등 강자들과 본선행 티켓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본선 32강 리그전에서는 세계 최강 딕 야스퍼스, 다니엘 산체스, 토브욘 블롬달을 비롯해 한국의 김행직(전남), 최성원(부산시체육회) 등이 출전한다. 32강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일 저녁 6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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