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날 예선전을 치르는 선수들.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대회 첫날 예선전을 치르는 선수들.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2021 태백산배전국3쿠션당구대회'가 11월 2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시작되었다.

'2021 태백산배전국3쿠션당구대회'는 (사)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이 주최하고 강원도당구연맹(회장 배동천)과 태백시당구연맹이 주관하는 캐롬 3쿠션 단일 종목 전국당구대회로, 11월 2일부터 7일까지 3쿠션 전문 선수부와 동호인 선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태백시와 태백시의회, 태백시체육회를 비롯해, (주)허리우드, (주)한밭, 큐스코, 프로스펙스, 아라미스, 이완시모니스, 강원당구재료, (주)오페라가 후원한다.

256강부터 32강까지 진행된 대회 1일차(2일) 대결 결과, 김행직(전남), 차명종(안산시체육회), 안지훈(대전), 서창훈(시흥시체육회), 강자인(충북), 황봉주(경남), 최성원(부산광역시체육회), 김민석(부산), 유진희(서울), 박수영(강원), 김준태(경북체육회), 하경호(부천), 방정극(서울), 조화우(대구), 이충복(시흥시체육회), 권용학(울산)이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허정한(경남)과 최완영(전북)은 각각 32강과 64강에서 패해 탈락했다. 64강에서 김동수(서울)를 40:22(23이닝)로 꺾고 32강에 오른 허정한은 방정극에게 30이닝 만에 35:40으로 져 16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최완영은 자신의 첫 경기인 64강서 박성호(충북)에게 33:40(33이닝)로 패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256강부터 시작해 32강까지 올랐으나 김행직에게 발목을 잡혀 16강 진출에 실패한 성낙훈(강원).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256강부터 시작해 32강까지 올랐으나 김행직에게 발목을 잡혀 16강 진출에 실패한 성낙훈(강원).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이로써 오늘(3일) 열리는 남자부 16강전에서는 최성원 대 월드3쿠션그랑프리 준우승자 황봉주의 대결이 펼쳐지며, 경남고성군수배 우승자인 서창훈 vs 강자인, 안지훈 vs 차명종, 이충복 vs 조화우, 김행직 vs 권용학의 대결 등이 벌어질 예정이다.

또한, 오늘부터는 3쿠션 여자 전문 선수부가 합류해 오늘 하루 동안 남자 선수부의 16강, 8강, 준결승, 결승전과 함께 여자 선수부의 예선 리그전과 8강 경기가 진행된다.

이 경기 중 오후 1시부터 남자 8강 경기를 시작으로 3시 30분과 6시에 남자부 준결승전 두 경기와 8시 30분 여자 8강전, 10시 남자부 결승전이 차례로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남자 선수부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여자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150만원, 복식 우승팀에는 300만원 등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내일(4일) 경기부터는 선수부 복식 경기가 진행되며, 5일(금요일)부터는 동호인 선수부 경기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부 대회는 따로 진행되지 않는다.

이 대회의 전문 선수부 주요 경기는 3일부터 5일까지 빌리어즈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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