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좌)과 김연아(우).  사진=김연경SNS, 김연아SNS
김연경(좌)과 김연아(우). 사진=김연경SNS, 김연아SNS

[빌리어즈=김태연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2021 국가브랜드대상' 스포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10월 21일 국가브랜드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국가브랜드진행원은 이날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국가브랜드컨퍼런스는 국가브랜드 가치평가를 통해 국가브랜드 지수를 발표하는 한편, 국제사회에서 국가브랜드와 국가 이미지를 빛낸 기업과 기관, 개인에 대한 성과를 알리고 시상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수상자 중에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끈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김연경은 올림픽에서 명성에 걸맞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리더로서 팀에 큰 기여를 했다. 김연경은 국내 팬들뿐 아니라 경쟁자와 경쟁국의 팬들까지 사로잡으면 큰 감동을 주었다.

예술 부문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기업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문화 부문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2015년도 스포츠 부문 수상자인 김연아와 2020년도 예술 부문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직접 시상자로 나선다.

최유진 국가브랜드진흥원 원장은 "국가브랜드컨퍼런스를 통해 대내적으로 국민 결속력을 높이고, 대외적으로 수출증대 및 국가의 위상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활기찬 기운을 전달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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