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김세연(좌)과 '뉴페이스' 용현지(우)가 'TS샴푸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사진=이용휘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세연(좌)과 '뉴페이스' 용현지(우)가 'TS샴푸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탁 기자] ‘TS샴푸 디펜딩 챔피언’ 김세연(휴온스)과 LPBA 최연소 우승을 노리는 용현지가 ‘TS샴푸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20일 열린 ‘TS샴푸 LPBA 챔피언십’ 4강전에서 김세연은 최혜미를 3-2(11:9, 4:11, 6:11, 11:6, 9:6)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용현지는 최지민을 3-1(10:11, 11:5, 11:10, 11:5)로 이기고 LPBA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를 최지민에게 10:11(10이닝)로 아깝게 빼앗긴 용현지는 2세트를 11:5(8이닝), 3세트를 11:10(14이닝) 간발의 차로 이기고 4세트마저 11:5(9이닝)로 이기고 먼저 결승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김세연은 최혜미를 상대로 진땀 나는 풀세트 대결을 벌여야만 했다. 1세트를 11:9(11이닝)로 선취한 김세연은 이후 2, 3세트를 11:4(10이닝), 11:6(16이닝)으로 빼앗기며 1-2로 위기의 순간을 맞았다. 

하지만 이어진 3, 4세트를 11:6(17이닝), 9:6(12이닝)으로 연달아 따낸 김세연은 위기를 극복하고 두 번째 TS샴푸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로써 김세연은 지난 시즌 ‘SK렌터카 LPBA 월드챔피언십’ 우승 후 6개월 만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4강전에서 용현지와 대결한 최지민.  사진=이용휘 기자
4강전에서 용현지와 대결한 최지민. 사진=이용휘 기자
김세연과 4강전 대결 중인 최혜미.  사진=이용휘 기자
김세연과 4강전 대결 중인 최혜미. 사진=이용휘 기자

김세연과 용현지의 결승전은 21일 밤 9시 30분 시작되며, LPBA 사상 첫 7세트 4선승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는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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