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에 4-1로 승리한 휴온스가 다시 3위로 올라섰다.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NH농협카드에 4-1로 승리한 휴온스가 다시 3위로 올라섰다.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가 1위를 추격하던 NH농협카드 그린포스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 덕분에 더이상 추격자가 없는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의 전반기 리그 우승이 확정되었다.

8일 오후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하우스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PBA팀리그 2021-22’ 3라운드 5일 차 두 번째 대결에서 휴온스가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 4위로 하락했던 순위를 1단계 끌어 올려 3위에 안착했다.

휴온스는 1세트부터 하비에르 팔라존-글렌 호프만을 앞세워 접전 끝에 NH농협카드의 오태준-응우옌후인프엉린을 15:12(13이닝)로 꺾고 세트 점수를 차지했다. (세트스코어 1-0)

2세트에서는 NH농협카드의 김민아가 제대로 활약을 펼쳤다. 2:3으로 지고 있던 5이닝에 무려 3개의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하이런 9득점을 터뜨리고 11:3으로 휴온스의 김세연을 꺾고 팀에 세트를 안겼다. (1-1)
 

팀 승리에 기뻐하는 김세연, 글렌 호프만, 오슬지.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팀 승리에 기뻐하는 김세연, 글렌 호프만, 오슬지.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

하지만 이후 3세트에 글렌 호프만이 김현우를 15:9(11이닝)로, 4세트에서 김봉철-김세연이 조재호-김민아를 15:3(5이닝)으로 이기며 휴온스가 3-1로 우위에 올랐다.

결국 휴온스의 리더 김기혁이 5세트에서 오태준을 15:11(7이닝)로 꺾고 4-1로 승리하며 승점을 추가했다.

반면, 1위를 추격하던 NH농협카드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더 이상의 추격이 어렵게 되었다. 결국 NH농협카드-휴온스-크라운해태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남은 1개의 티켓을 따내기 위해 더욱 치열한 접전을 벌이게 되었다.

NH농협카드는 9일(목) 오후 6시 30분 웰컴저축은행과, 휴온스는 밤 11시 SK렌터카와 3라운드 여섯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팀리그는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티비,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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