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3라운드 세 경기 모두 승리 거두며 '10승' 고지 올라

3R 셋째 날 휴온스에 4-1 승리 거둬... 10승 5무 2패 승점 35로 '선두' 지켜

이날 경기에서 반전의 신호탄 쏜 웰컴저축은행 김예은.  사진=이용휘 기자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가 3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사진은 이날 3일차 경기에서 반전의 신호탄 쏜 웰컴저축은행 김예은.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탁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3라운드에서 연승 행진을 거듭하며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6일 낮 12시 30분에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하우스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3라운드 셋째 날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는 세트스코어 4-1로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누르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3라운드에서 벌어진 세 경기를 모두 승리한 웰컴저축은행은 10승 5무 2패, 승점 35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경기에서 대결한 휴온스에 2라운드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해 상대전적 1무 1패로 뒤져있었다.

만만치 않은 휴온스를 상대로 웰컴저축은행은 1세트 남자복식전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1세트에 웰컴저축은행은 프레데릭 쿠드롱-한지승을 내세워 휴온스 글렌 호프만-김봉철과 승부를 벌였다.

세트 초반에는 4-2-1 연속타로 주도권을 잡은 웰컴저축은행이 5이닝까지 7:2로 앞섰지만, 반격에 나선 휴온스에 6이닝부터 2-6-1 연속득점을 허용하며 8:10으로 뒤졌다.

웰컴저축은행은 뒤집힌 경기를 마지막까지 만회하지 못하고 13이닝 만에 12:15로 패했다. (0-1)

2세트 여자단식에서도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김세연에게 5이닝까지 3:7로 뒤져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6이닝 타석에서 김예은이 연속 8득점 '끝내기 하이런'을 쳐 11:7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1-1)

프레데릭 쿠드롱.  사진=이용휘 기자
3세트 남자단식에서 승리한 프레데릭 쿠드롱. 사진=이용휘 기자
4세트 혼합복식전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웰컴저축은행 차유람과 비롤 위마즈.  사진=이용휘 기자
4세트 혼합복식전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웰컴저축은행 차유람과 비롤 위마즈. 사진=이용휘 기자

3세트 남자단식에 출전한 웰컴저축은행 쿠드롱은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을 상대로 1이닝부터 6-2-2점을 몰아치며 10:4로 리드를 잡았고, 5이닝 공격에서 다시 5득점 끝내기타로 15:8 승리를 거둬 세트스코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예은과 쿠드롱이 쏜 반전의 일격은 4세트 혼합복식과 5세트 남자단식 경기로 이어졌다. 웰컴저축은행은 비롤 위마즈-차유람이 출격한 4세트를 14이닝 만에 15:8로 따내며 3-1 리드를 유지했다.

기세가 오른 웰컴저축은행은 5세트 남자단식에 출전한 위마즈가 휴온스 김기혁을 6이닝 만에 15:0으로 꺾으면서 세트스코어 4-1로 완승을 거두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시즌에도 선두에서 전반기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1라운드에서 4승 3무로 1위에 올랐고, 2라운드에서는 두 경기를 패하며 주춤했지만 3승 2무 2패로 마무리해 여전히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이번 3라운드에서는 3일 차까지 모두 승리를 거둔 웰컴저축은행은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보게 되었다.

웰컴저축은행은 3라운드 4일 차인 7일 오후 3시 30분에 상대전적 2승으로 앞서 있는 블루원리조트 엔젤스와 대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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