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비 조재호 이미래 강동궁 등 PBA 선수들, 코로나19 극복 응원메시지 전해

영상 속 선수들 "다음 달 팀리그 초점 맹연습 중. 코로나19 빨리 종식 되길"

전 국민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PBA 선수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스롱 피아비, 조재호, 강동궁, 이미래.  사진=PBA 영상
전 국민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PBA 선수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스롱 피아비, 조재호, 강동궁, 이미래. 사진=PBA 영상

[빌리어즈=김탁 기자] "코로나19로 힘들지만, 국민 여러분 여러분 힘내세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전 국민 모두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프로당구(PBA) 선수들이 각자의 근황을 전하며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자는 응원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지난 4일 동안 SNS를 통해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강동궁(SK렌터카), 조재호(NH농협은행), 이미래(TS샴푸) 등 PBA 선수들이 전 국민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23일 공개된 영상에서 캄보디아 출신의 스롱은 유창한 한국어로 "다음 달 팀리그가 있기 때문에 매일매일 새벽까지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기대하신 팬들 피아비 많이 기다려주어서 감사하다. 다음에 만나요"라고 말했다.

다음 날 24일에는 조재호가 "저 역시 다음 달 개막하는 팀리그 3라운드에 초점을 맞춰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알리면서 "코로나19가 확산세로 접어들며 모두 힘들어하고 계신대 우리 모두 힘을 내서 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계신 의료진분 여러분들 그리고 국민 모두를 PBA가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지난 25일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미래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프로당구투어 또한 연기된 상황이다.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점 너무너무 안타깝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잡혀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사드린다"라고 말했다.

26일에는 강동궁이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저도 요즘 코로나19가 심각해져 개인훈련장에서 나가지 않고 연습만 열심히 하고 있다. 아무쪼록 조금 있으면 3라운드가 시작되는데, 힘든 와중에도 당구를 많이 봐주시고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해 주시고 힘내십시오. 파이팅"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강동궁과 연습 중인 팀 동료 히다 오리에의 모습이 잠깐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PBA 팀리그는 오는 9월 4일 재개되며 1부 PBA투어는 추석명절 기간인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8월 28일 열리기로 했던 2부 드림투어는 개최 지역인 천안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긴급하게 연기된 상태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