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토트넘 구단 SNS
손흥민. 사진=토트넘 구단 SNS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손흥민의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이 현재로선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열린 울버햄턴과의 원정 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72분을 뛰고 교체됐다. 당시 워밍업 때부터 왼쪽 허벅지에 이상을 느낀 손흥민은 교체 때 다리를 절어 팬들의 걱정을 샀다.

토트넘의 누누 산투 감독 역시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지금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다. 경기 전 훈련에서 이상함을 느낀 건 사실이다. 하지만 경기하는 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이제 다시 정확하게 상태를 체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23일 한국 축구 대표팀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월드컵 예선을 위한 최종 명단에 포함시켰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에 대한 질문에  "손흥민이 괜찮다고 했다. 나는 손흥민의 부상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밝히며 명단 확정 과정에서 손흥민과 통화를 했고 손흥민이 직접 괜찮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한축구협회 역시 토트넘 구단의 팀닥터로부터 '이상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

하지만 한차례 햄스트링 부상을 겪었던 손흥민인 만큼 안도하기는 이르다. 전문가들은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손흥민에게 햄스트링은 생명과도 같다. 매우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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