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가영 SNS피드
사진=김가영 SNS피드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당구 퀸'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이 자신의 SNS 계정에 삐삐머리를 한 모습의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김가영은 지난 2일 페이스북 계정에 삐삐머리를 한 사진과 함께 "삐삐닷~~!! 10대 때도 안 해봤던 머리를ㅎㅎ 기왕 이렇게 된 거 시합 때도 해볼까?"라고 피드를 게재했다.

김가영의 피드에 그의 SNS 친구들은 "나름 괜찮다", "기왕이면 주근깨까지 어때요", "시합 때도 이렇게 해봐요",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유일한 포켓볼 세계챔피언 출신 김가영은 여자 프로당구(LPBA) 출범 이후 3쿠션 종목에 도전해 투어 우승 1회, 준우승 3회 등 성적을 올렸다.

'포켓볼 여제'로 불리던 김가영은 LPBA 투어에서도 빼어난 실력을 보이며 3쿠션 종목도 제패, 명실상부한 '당구 퀸'으로 거듭났다.

김가영은 총 17차례 투어를 치르는 동안 개인전적 50승 13패를 거두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원년 시즌인 2019-20시즌에는 7차례 투어에 출전하며 21승 5패를 기록했고, 다음 2020-21시즌에는 6차례 투어에서 24승 7패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 6월에 시작된 세 번째 2021-22시즌 개막전에서는 5승 1패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김가영은 팀리그 2라운드까지 일정을 마치고 오는 17일 열리는 투어 2차전에 출전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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