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제공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이스라엘을 11-1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8월 2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서 한국 야구 대표팀은 완벽한 팀워크로 이스라엘을 꺾고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일 열린 도미니카공화국전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승리한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이날 18안타를 몰아치며 이스라엘을 무너트렸다.

오지환은 홈런을 쏘아 올렸고, 강백호는 4안타를 몰아치며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냈다. 전날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김현수도 투런포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특히 선발로 나선 김민우는 4회초 2사까지 퍼펙트로 이스라엘 타선을 봉쇄했다. 마지막에 출루시킨 주자를 불펜이 홈을 밟게 해 단 1점을 실점했을 뿐이다.

경기는 7회말 끝났다. 2사 후 김현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혜성이 적시타를 때려 한국의 콜드게임으로 마무리됐다.

준결승은 이날 오후 경기를 치르는 일본 vs 미국전 승자와 대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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