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TS샴푸의 회생이 보인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 '2연승 피날레'[PBA 당구 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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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TS샴푸의 회생이 보인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 '2연승 피날레'[PBA 당구 팀리그]
  • 김탁 기자
  • 승인 2021.07.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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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샴푸, 전날 승리에 이어 신한금융투자 상대로 4-0 완승... 2연승 피날레 완성

김남수, 한동우, 이미래 3명이 4세트까지 전승 거두며 승리

2승 4무 8패(승점 10)로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7위 블루원리조트에 단 2점 차로 추격

오는 9월 4일 재개되는 팀리그 3라운드에서 포스트시즌 챔피언 위용 되찾을지 '주목'
TS샴푸가 이미래(사진), 한동우, 김남수의 활약으로 세트스코어 4-0으로 신한금융투자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사진=이용휘 기자
TS샴푸가 이미래(사진), 한동우, 김남수의 활약으로 세트스코어 4-0으로 신한금융투자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탁 기자] 프로당구(PBA) 팀리그에서 13경기 무패의 늪에 빠졌던 TS샴푸 히어로즈에 회생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TS샴푸는 지난 20일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2라운드 7일 차 마지막 날 경기에서 승리하고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강팀 신한금융투자(5위)를 상대한 TS샴푸는 세트스코어 4-0의 압승을 거두었다.

TS샴푸는 전날 승리로 13경기 만에 무패의 늪을 탈출하며 한껏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었고, 신한금융투자도 1위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를 4-2로 꺾어 상승세에 올라 있었다.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는 TS샴푸가 세트스코어 2-4로 신한금융투자에 패했지만, 이날 승부에서 TS샴푸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TS샴푸는 초반 3세트까지 출전한 김남수, 한동우, 이미래 등 3명이 완벽한 호흡으로 신한금융투자를 제압했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 마민깜-오성욱을 상대한 TS샴푸 김남수-한동우는 승부처마다 찰떡호흡을 보여주며 경기를 주도했다.

1이닝부터 2-1-3-1 연속타로 7:6의 팽팽한 균형을 만든 TS샴푸는 경기 중후반에 기회가 오자 다시 8이닝부터 2-2-2 연속득점을 올려 13:11로 앞섰다.

신한금융투자가 11이닝과 12이닝을 살리지 못하자 TS샴푸는 12이닝 후구 공격에서 남은 2점을 마무리하고 15:11로 첫 세트를 따냈다. (1-0)

웃으면서 2라운드 마무리하는 TS샴푸 히어로즈.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웃으면서 2라운드 마무리하는 TS샴푸 히어로즈.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2세트에서는 '여제 맞대결' 이미래 대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의 대결이 벌어졌다.

1라운드에서 한 차례 맞붙었던 두 '여제'의 승부에서는 8이닝 만에 11:7로 김가영이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승부에서는 이미래가 6이닝까지 5-1-1-1-2 연속타로 단숨에 10점을 달려 10:5로 초반부터 전세가 크게 기울었다. 

그러나 이미래가 1점을 남겨둔 상황에서도 김가영이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어 10이닝에 10:9로 접전이 벌어졌다.

앞서 4번의 타석에서 공격에 실패했던 이미래는 11이닝 공격에서 드디어 세트포인트 득점에 성공하며 11:9로 신승을 거두었다. (2-0)

3세트 남자단식에서는 김남수가 조건휘(신한금융투자)를 6이닝 만에 15:3으로 꺾고 3-0으로 달아났다.

김남수는 3이닝 연속 6득점을 시작으로 5-1-3 연속타를 이어가며 3세트 승부를 갈랐다.

세트스코어가 3-0이 되면서 벼랑 끝에 몰린 신한금융투자와 승리까지 한 세트만 남겨놓은 TS샴푸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TS샴푸에서 꾸준하게 활약해 온 김남수.  사진=이용휘 기자
TS샴푸에서 꾸준하게 활약해 온 김남수. 사진=이용휘 기자

4세트 승부는 혼합복식. TS샴푸는 한동우와 이미래가 출전했고, 이에 맞서는 신한금융투자는 신정주-김가영이 큐를 잡았다.

양 팀 모두 긴장한 듯 9이닝까지 범타가 많이 나왔지만, 신한금융투자가 6:3으로 다소 앞서 있었다.

그러나 12이닝 공격에서 TS샴푸는 연속 3득점으로 11:8로 역전시키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14이닝에서 다시 3점을 보태 14:8로 앞서자 후구 공격에서 신한금융투자가 4점을 만회하며 14:12까지 따라왔다.

승부가 마무리된 15이닝 공격에서 TS샴푸는 남은 1점을 마무리하고 15:12로 승리, 세트스코어 4-0의 완승을 거두고 2연승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복식 두 경기에서 승리하며 TS샴푸에 2승을 안긴 한동우.   사진=이용휘 기자
이날 복식 두 경기에서 승리하며 TS샴푸에 2승을 안긴 한동우. 사진=이용휘 기자

주전 선수 교체와 전력 이탈로 큰 공백이 생긴 TS샴푸는 지난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최악의 성적으로 이번 시즌 내내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선수들 간의 호흡이 서서히 맞아가면서 경기 내용이 좋아졌고, 2라운드 마지막에 2연승을 거두며 회생의 신호탄을 쏘았다.

TS샴푸의 2라운드까지 중간 성적은 2승 4무 8패(승점 10).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7위 블루원리조트와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으며 3라운드에서 반전을 일으킬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다음 3라운드에서 TS샴푸가 과연 반전을 일으켜 포스트시즌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을 것인지 주목된다.

프로당구(PBA) 팀리그 3라운드 경기는 오는 9월 4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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