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마민깜, '15점 퍼펙트큐' 성공... 연패 위기의 팀 살렸다[PBA 당구 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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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마민깜, '15점 퍼펙트큐' 성공... 연패 위기의 팀 살렸다[PBA 당구 팀리그]
  • 김주석 기자
  • 승인 2021.07.19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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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민깜, SK렌터카에 1-3으로 패색 짙던 5세트에서 '15점 퍼펙트큐' 성공

분위기 뒤바꾼 신한금융투자 6세트도 승리하며 3-3 무승부 기록

이번 시즌 '11점 퍼펙트큐' 두 차례 나와... 15점 남자단식 경기는 팀리그 최초 기록
'베트남 간판' 마민깜(신한금융투자)이 남자단식 경기에서 최초로 15점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팀을 연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사진=이용휘 기자
'베트남 간판' 마민깜(신한금융투자)이 남자단식 경기에서 최초로 15점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팀을 연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베트남 용병' 마민깜이 연패의 순간에 팀을 살려내며 신한금융투자 알파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마민깜은 지난 18일 저녁 9시 30분에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2라운드 5일 차 경기에서 남자단식 최초로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팀을 연패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2라운드 4일 차 경기에서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에 세트스코어 2-4로 패했던 신한금융투자는 5일 차 경기에서도 SK렌터카 위너스에 세트스코어 1-3으로 뒤져 패배를 눈앞에 두었다.

이어서 5세트 남자단식에 출전한 마민깜은 에디 레펜스와 대결했다.

두 선수는 이날 1세트 남자복식에서 먼저 대결해 레펜스가 강동궁과 호흡을 맞춰 5이닝 만에 15:1로 승리했다.

또한, 레펜스는 남자단식 경기에서 애버리지 2점대를 기록하며 SK렌터카 선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었다.

그러나 마민깜은 예상을 뒤엎고 2이닝에서 하이런 15점 퍼펙트큐를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하며 15:1로 승리를 거두었다.

마민깜이 5세트를 따내면서 2-3으로 쫓아간 신한금융투자는 다음 6세트 남자단식에서 오성욱이 9이닝 만에 11:8로 박한기(SK렌터카)를 꺾어 3-3 무승부를 만들었다.

벤치 타임아웃에서 논의하는 신한금융투자.  사진=이용휘 기자
벤치 타임아웃에서 논의하는 신한금융투자. 사진=이용휘 기자

11점 퍼펙트큐는 이번 시즌에 두 차례 나왔다. 여자단식과 6세트 남자단식에서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응우옌후인프엉린(NH농협카드)이 달성했다.

15점 퍼펙트큐는 지난 시즌에 혼합복식 경기에서 TS샴푸 로빈슨 모랄레스-이미래가 한 차례 성공한 바 있다.

팀리그 남자단식에서 15점 퍼펙트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어에서는 지난 월드챔피언십 32강에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와 사와쉬 불루트가 각각 한 차례씩 달성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1세트와 3세트를 맥없이 패해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마민깜이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꺼져 가던 팀워크가 다시 살아났다.

1세트를 15:1로 졌던 신한금융투자는 3세트에서도 신정주가 SK렌터카의 '에이스' 강동궁에게 11이닝 만에 3:15로 졌다.

4세트 혼합복식에서는 조건휘-김가영이 SK렌터카 고상운-임정숙과 접전 끝에 13:15(10이닝)로 패해 코너에 몰렸다.

신한금융투자는 2세트 여자단식에서만 김보미가 '3쿠션 세계챔피언' 히다 오리에(SK렌터카)를 상대로 4이닝 만에 11:4로 승리하며 불씨를 살렸다.

김보미는 1이닝부터 신들린 듯한 샷 감각으로 2-3-2-4 연속득점을 올려 히다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전날 패배와 함께 이번 경기에서도 무기력하게 무너지던 신한금융투자는 김보미의 활약과 마민깜의 퍼펙트큐 한 방으로 살아나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SK렌터카 히다 오리에에게 승리를 거둔 김보미(신한금융투자).  사진=이용휘 기자
SK렌터카 히다 오리에에게 승리를 거둔 김보미(신한금융투자). 사진=이용휘 기자

SK렌터카는 이번 경기에서 강동궁이 1세트 남자복식과 3세트 남자단식을 따내는 등 혼자 2승을 거두며 분전했지만, 승부처 5세트를 패해 다잡은 승리를 놓치면서 활약이 빛 바랬다.

이번 무승부로 5위 신한금융투자는 3승 7무 2패(승점 16)를 기록했고, SK렌터카는 3승 4무 5패(승점 13)로 6위에 머물렀다.

19일 벌어지는 2라운드 6일 차 경기에서 신한금융투자는 오후 3시 30분에 1위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와 대결한다.

SK렌터카는 저녁 9시 30분에 TS샴푸와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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