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브욘 블롬달이 내내 지키고 있던 8강 전체 순위 1위를 딕 야스퍼스에게 내주고 3위로 떨어졌다.  사진=이용휘 기자
토브욘 블롬달이 내내 지키고 있던 8강 전체 순위 1위를 딕 야스퍼스에게 내주고 3위로 떨어졌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원주/김민영 기자]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8강전 전체 순위 1위를 놓치지 않았던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이 8강전 마지막 날 첫 경기에서 뤼피 체넷(터키)에게 세트스코어 1-2로 패하고 3위로 떨어졌다. 

1세트를 체넷에게 14:16으로 패한 블롬달은 2세트를 17:8로 가져가며 동점을 만들고 3세트에 돌입했으나 3세트를 5:13으로 패하며 1패를 추가했다. 

반면, 영원한 라이벌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1승을 추가해 4승 2패로 블롬달과 동률을 이루었다. 

거기에 한국의 황봉주가 타이푼 타스데미르를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4승 2패를 기록하며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였다. 

결국 각각 8강전 마지막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야스퍼스가 세트 득실에서 앞서며 1위를 차지, 황봉주가 2위에 올랐으며, 블롬달은 3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현재 4위에는 세미 사이그너(터키)와 무승부를 기록한 김준태가 올라 있다. 

한편, 5위부터 8위까지는 세미 사이그너, 뤼피 체넷, 무랏 나시 초클루, 타이푼 타스데미르 순으로 터키 선수들이 순위를 지키고 있다. 

16시 30분부터는 딕 야스퍼스와 토브욘 블롬달이 1위 자리를 놓고 열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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