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8강에서 만난 사대천왕 토브욘 블롬달과 딕 야스퍼스.  사진=이용휘 기자
드디어 8강에서 만난 사대천왕 토브욘 블롬달과 딕 야스퍼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드디어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토브욘 블롬달(1위)과 딕 야스퍼스(2위)가 이 맞붙는다. 

블롬달과 야스퍼스는 16강 리그전에서 똑같이 5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각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8강전에서는 블롬달이 4승 1패로 3승 2패의 야스퍼스에 근소하게 앞서며 1위에 올라 있으며, 야스퍼스는 2위에 올라 블롬달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8강전 최종 순위에 따라 최종 결승까지 가는 관문의 수가 결정되는 플레이오프로 이후 대결을 치르기 때문에 8강전 순위가 유리한 고지를 결정한다. 

만약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3-4위전과 2-3위 전을 거쳐야 결승에 오를 수 있지만, 1위로 8강전을 통과하면 결승으로 바로 직행할 수 있다. 

따라서 야스퍼스와 블롬달 외에 3, 4위의 선수들에게도 남은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8강전을 통과하는 것만 목적이 아니라 높은 순위로 통과해야 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호랑이와 사자의 대결, 왕중왕의 대결이 될 블롬달과 야스퍼스의 대결에서 누가 승리해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지 16:30분, 이 대결을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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