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3쿠션 그랑프리 8강 탈락이 확정된 에디 멕스.  사진=이용휘 기자
월드 3쿠션 그랑프리 8강 탈락이 확정된 에디 멕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강원도 원주시에서 열리고 있는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의 16강 리그전 결과,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에디 멕스(벨기에)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8강 진출에 실패, 16강 탈락이 확정되었다. 

16강 리그전 중 에디 멕스는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에게 1승을 거뒀을 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뤼피 체넷(터키)과 무승부 대결을 벌였으나 최완영, 세미 사이그너(터키), 쩐뀌엣찌엔(베트남)에게 3패를 당해 1승 2무 3패로 A조 7위에 랭크되었다. 

에디 멕스의 뒤를 이어 1승 5패로 A조 8위에 그친 최완영 역시 16강 탈락이 확실시되었다. 

B조에서는 1승 5패를 기록한 차명종,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 서창훈의 16강 탈락이 확정되었다. 

이제 남은 경기는 단 한 경기. 일찌감치 딕 야스퍼스와 토브욘 블롬달은 각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5승 1패의 무랏 나시 초클루 역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뤼피 체넷과 세미 사이그너, 타이푼 타스데미르, 응우옌꾸억응우옌, 쩐뀌엣찌엔, 김준태, 황봉주, 허정한 등은 14일 치러지는 남은 한 경기로 8강 진출 운명이 결정된다. 

서창훈과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자력으로 8강 진출이 가능한 황봉주.  사진=이용휘 기자
서창훈과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자력으로 8강 진출이 가능한 황봉주. 사진=이용휘 기자
딕 야스퍼스, 토브욘 블롬달과 함께 8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무랏 나시 초클루.  사진=이용휘 기자
딕 야스퍼스, 토브욘 블롬달과 함께 8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무랏 나시 초클루. 사진=이용휘 기자

에디 멕스와 마지막 대결을 남겨둔 응우옌꾸억응우옌은 이 대결에서 꼭 승리해야만 8강 진출이 가능하며, 서창훈과 대결하는 황봉주 역시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8강 진출이 가능하지만 패하게 되면 허정한의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토브욘 블롬달과의 대결에서 패하며 3승 3패를 기록한 허정한은 자력으로 8강에 진출할 수 없게 되었지만, 마지막 대결 상대인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를 반드시 꺾은 후 황봉주와 김준태 중 한 명이 패한다면 8강 진출의 행운을 얻을 수 있다. 

김준태는 무랏 나시 초클루와의 대결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으면 자력으로 8강에 오를 수 있게 된다. 

14일 경기 결과에 따라 각 조 상위 4명씩 8명의 8강 진출자가 가려지게 되면 15일부터 17일까지 8강에 오른 여덟 명의 선수가 풀리그전을 치러 4명의 플레이오프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 대회는 지상파 MBC를 비롯해 빌리어즈TV, KBSNSPORTS, MBCNET을 통해 TV 생중계되며, 아프리카TV,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 등 인터넷 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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