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휴버의 하트 샷.  사진=베놈의 SNS
스테판 휴버의 하트 샷. 사진=베놈의 SNS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트릭샷의 대가 플로리안 베놈 퀼러(이하 베놈)가 자신의 SNS에 세상에서 가장 스윗한 트릭샷을 게재했다.

평소 자신의 트릭샷을 SNS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베놈이 이날 올린 샷은 사실 베놈의 트릭샷이 아닌 풀 선수 스테판 휴버(Stefan Huber)의 말 그대로 예술 같은 예술구였다.

포켓볼 공을 이용해 하트를 만든 휴버는 마지막 공을 쿠션을 이용해 정확히 빈 자리에 꽂아 넣는다. 공이 자리를 찾자마자 위에서 빨간 꽃잎이 테이블 위로 쏟아지듯 떨어지고 휴버는 자신의 큐를 큐피트의 화살처럼 하트를 관통해 꽂아두고는 유유히 자리를 뜬다.

이 영상을 게재한 베놈은 "스테판 휴버가 우리에게 그가 얼마나 당구를 사랑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대단한 창의력이다"라고 극찬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당구 큐로 이런 일을 하다니 너무 놀랍다", "하트 모양의 공이 망가질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장미꽃잎이 떨어지다니 대단하다", "말이 필요 없다", "너무 정밀하다" 등 감탄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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