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새 2승 수확하며 공동 선두 양상 뒤집고 '단독 1위' 올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2위 NH농협카드와 3-3 무승부... 4승 3무로 1라운드 단독 1위 지켜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이 이번 시즌2 1라운드도 '단독 1위'로 마감했다.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이 이번 시즌2 1라운드도 '단독 1위'로 마감했다.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빌리어즈=김탁 기자]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가 프로당구(PBA) 팀리그 1라운드를 무패로 마무리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 주말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1라운드 5, 6일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이 모두 승리하며 2승을 보태 4승 2무를 기록했다.

이어서 12일 낮 12시 30분에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계속된 1라운드 마지막 날 경기에서 2위 NH농협카드 그린포스와 맞대결을 벌여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주까지 NH농협카드, 휴온스 등과 공동 선두를 유지했으나, 시즌 초반 1라운드 경쟁의 변수가 될 이번 '주말 대전'에서 두 경기 모두 완승을 거두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0일(토) 열린 SK렌터카 위너스 경기에서는 세트스코어 4-0 승리를 거두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프레데릭 쿠드롱과 비롤 위마즈가 스타트를 끊은 1세트 남자복식에서는 SK렌터카 강동궁-박한기를 상대로 화려한 득점포를 가동한 결과 7이닝 만에 15:3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2세트 여자단식에서는 김예은이 일본의 히다 오리에를 12이닝 만에 11:4로 꺾어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양 팀 에이스 간의 라이벌전이었던 3세트 남자단식에서는 쿠드롱과 강동궁이 맞붙어 치열한 공방전 끝에 9이닝 만에 15:14, 간발의 차로 쿠드롱이 승리했다. (3-0)

4세트 혼합복식에서는 위마즈-차유람이 19이닝 만에 15:12로 SK렌터카 에디 레펜스-임정숙 팀을 누르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0)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선두 그룹에서 경쟁하던 NH농협카드와 휴온스가 모두 패하면서 웰컴저축은행은 처음 단독 1위에 올랐다.

NH농협카드는 블루원리조트에 0-4로 완패했고, 휴온스는 크라운해태에 일격을 맞아 1-4로 패했다. 

혼합복식 경기 중인 웰컴저축은행 차유람-위마즈. 사진=김용근/PBA프로당구협회
혼합복식 경기 중인 웰컴저축은행 차유람-위마즈. 사진=김용근/PBA프로당구협회

11일 일요일에 계속된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은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4승 2무로 단독 1위를 수성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웰컴저축은행은 1세트부터 3세트까지 내리 승리를 거두며 3-0으로 앞서 승부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는 쿠드롱-한지승이 크라운해태 선지훈-이영훈에게 7이닝 만에 15:8로 승리했고, 2세트에서는 차유람이 강지은에게 10이닝 만에 11:5로 이겼다. (2-0)

3세트는 쿠드롱이 크라운해태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7이닝 만에 15:10으로 꺾어 세트스코어 3-0을 만들었다.

서현민-김예은이 출전한 4세트 혼합복식에서는 첫 타석에서 하이런 12점을 뽑아낸 김재근-백민주에게 7이닝 만에 7:15로 패해 한 세트를 따라 잡혔다.

웰컴저축은행은 5세트 남자단식에 출전한 위마즈가 박인수에게 12이닝 만에 9:15로 져 세트스코어 2-3으로 추격을 당했지만, 6세트에서 유망주 한지승이 백전노장 김재근에게 9이닝 만에 11:4로 승리하면서 어렵게 승리를 거두었다. (4-2)

이어서 12일(오늘) 첫 경기에 출전한 웰컴저축은행은 2위 NH농협카드와의 일전을 3-3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4승 3무,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팀리그 2라운드는 곧바로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며, PBA & GOLF, SBS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등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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