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라온이 TS샴푸 히어로즈를 꺾고 1승을 손에 넣었다. 사진은 개막식에서 승리의 의지를 다지는 크라운해태 라온.  사진=김민영 기자
크라운해태 라온이 TS샴푸 히어로즈를 꺾고 1승을 손에 넣었다. 사진은 개막식에서 승리의 의지를 다지는 크라운해태 라온.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이하 웰컴 PBA 팀리그)'의 제1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일차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가 1일차에 이어 2일차에도 승리하며 유일하게 2승을 거둬 승점 6점으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일차에 무승부를 거둔 NH농협카드 그린포스와 크라운해태 라온이 1승을 추가해 승점 4점으로 공동2위에 올랐으며, 신한 알파스와의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보탠 웰뱅 피닉스 역시 총 승점 4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승리를 거둔 우승팀인 TS샴푸 히어로즈와 블루원 엔젤스는 이틀 동안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며 공동7위를 기록하고 있다.

첫날 대결에서 NH농협카드 그린포스와 팽팽한 대결을 벌이며 무승부를 기록한 크라운해태 라온은 TS샴푸 히어로즈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드디어 1승을 손에 넣었다.

1세트에 출전한 다비드 마르티네스-선지훈이 김남수-김종원(TS샴푸)을 15:8로 꺾었으며, 2세트 여자 단식에서 강지은(크라운해태)은 정보라(TS샴푸)를 11: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강지은은 4이닝에 2점짜리 뱅크샷 2개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9점을 모아 10:0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3세트마저 마르티네스가 15:10으로 문성원(TS샴푸)을 꺾고 단숨에 세트스코어 3-0으로 TS샴푸 히어로즈를 압박했다.

비록 TS샴푸 히어로즈의 한동우와 이미래가 4세트 남녀 복식에서 김재근-백민주를 15:14로 로 아슬아슬하게 역전승하며 반등을 노렸으나 5세트에 나선 김재근이 한동우를 15:12로 이기며 4-1로 팀에 첫 승을 안겼다.

한편, 첫날 대회에서 TS샴푸 히어로즈를 꺾고 1승을 챙긴 웰뱅 피닉스는 둘째 날 대결에서 신한 알파스와 세트스코어 3-3으로 무승부로 승부를 짓지 못했다.

1세트부터 4세트까지 한 세트씩 번갈아 승리하며 팽팽한 점수를 이어가던 중 5세트를 차지한 웰뱅 피닉스가 6세트에 주장 프레데릭 쿠드롱을 투입하면 2승을 노렸으나 신한 알파스의 오성욱이 10:4에서 10:10까지 필사의 추격전을 벌인 끝에 끝내 마지막 1점을 손에 넣고 10:11로 역전승하며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로 팀의 패배를 막았다.

신한 알파스의 김가영을 꺾고 1승을 거둔 김예은.  사진=이용휘 기자
신한 알파스의 김가영을 꺾고 1승을 거둔 김예은. 사진=이용휘 기자
팀의 패배를 막은 오성욱이 김가영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팀의 패배를 막은 오성욱이 김가영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웰컴 PBA 팀리그 1라운드 3일차인 오늘(8일)에는 오후 12시 30분 휴온스가 SK렌터카를 상대로 3승에 도전한다. 이어 블루원리조트와 웰컴저축은행(오후 3시 30분), 크라운해태-신한금융투자(저녁 6시 30분) NH농협카드-TS샴푸(밤 11시) 순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웰컴 PBA 팀리그의 모든 경기는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네이버, 유튜브(PBA 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제1라운드 2일차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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