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본선인 개인리그전이 시작됐다. 김준태와 쩐뀌엣찌엔의 뱅킹.  사진=이용휘
'호텔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본선인 개인리그전이 시작됐다. 김준태와 쩐뀌엣찌엔의 뱅킹. 사진=이용휘

[빌리어즈=원주/성지안 기자] ‘호텔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가 워밍업을 끝내고 드디어 본 게임인 개인 리그전에 돌입했다. 

우승 상금 1억원, 준우승 상금 5천만원이 걸린 이번 대결은 기존의 점수제 세트 경기가 아닌 시간제 세트 경기로 열린다. 

1세트당 제한 시간은 25분. 두 세트 대결로 판가름이 안 날 경우, 마지막 3세트는 15분 경기로 진행되며, 한 선수가 먼저 17점에 도달해도 남은 시간과 상관없이 승부가 결정된다. 

‘호텔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의 메인 대결인 개인 리그전은 7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열리며, 32강전부터 8강전까지는 조별 풀리그로, 4강전은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 리그전에서 첫 승을 거둔 딕 야스퍼스.  사진=이용휘 기자
개인 리그전에서 첫 승을 거둔 딕 야스퍼스. 사진=이용휘 기자
토브욘 블롬달과 김진아의 개인 리그전.  사진=이용휘 기자
토브욘 블롬달과 김진아의 대결. 사진=이용휘 기자
안지훈.   사진=이용휘 기자
개인전 첫날 2패를 당한 안지훈. 사진=이용휘 기자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32강전 결과에 따라 각 조 상위 4명이 16강에 진출하며, 8명씩 2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벌여 8강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16강 탈락자 역시 2개 조로 풀리그를 치러 17위부터 32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오늘(5일) 치러진 첫 개인전 리그전에서는 딕 야스퍼스, 최완영, 세미 사이그너, 토브욘 블롬달, 무랏나시 초클루, 김행직 등이 1승씩을 거뒀다. 

특히 차명종은 다니엘 산체스와의 대결에서 1-1 세트스코어를 기록하며 3세트 대결에 돌입, 7:7 접전 끝에 10:7로 점수를 앞섰으나 10초 가량 시간을 남겨두고 큐미스를 범해 산체스에게 마지막 기회를 넘겨주는 고비를 맞았다.

하지만 큰 중압감을 느낀 산체스가 키스로 득점에 실패하며 차명종이 아찔한 첫 승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차명종은 마지막 10초를 남겨두고 큐미스를 범했으나 결국 1승을 챙겼다.  사진=이용휘 기자
차명종은 마지막 10초를 남겨두고 큐미스를 범했으나 결국 1승을 챙겼다. 사진=이용휘 기자
'10초의 역전승'을 기대했으나 차명종과의 막상막하의 대결 끝에 패한 다니엘 산체스.  사진=이용휘 기자
'10초의 역전승'을 기대했으나 차명종과의 막상막하의 대결 끝에 패한 다니엘 산체스. 사진=이용휘 기자
테레사 클롬펜하우어.  사진=이용휘 기자
타이푼 타스데미르와의 대결에서 애버리지 1점대를 기록한 테레사 클롬펜하우어. 사진=이용휘 기자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 대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경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빌리어즈TV, 지상파 MBC, KBSNSPORTS, MBCNET을 통한 TV 생중계와 아프리카TV,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 등 인터넷 중계로 전 세계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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