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롬펜하우어와 한지은이 환상의 팀워크를 보이며 첫 승을 차지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클롬펜하우어와 한지은이 환상의 팀워크를 보이며 첫 승을 차지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원주/김민영 기자] 아무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됐다. 

‘호텔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슛아웃 스카치 더블 B그룹 제1경기로 진행된 세미 사이그너-이충복 vs 테레사 클롬펜하우어-한지은의 대결에서 테레사 클롬펜하우어-한지은이 ‘당구의 마술사’ 세미 사이그너-이충복 팀을 19:10으로 꺾고 1승을 챙겼다. 

이번 슛아웃 스카치 더블에서는 여성팀이 남성팀과 대결할 경우 3점의 핸디캡을 얻는다. 

1이닝에 5점을 치며 8점을 먼저 얻은 클롬펜하우어-한지은은 20분 내내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19:10으로 사이그너와 이충복을 꺾고 1승을 손에 넣었다. 

클롬펜하우어와 한지은.  사진=이용휘 기자
클롬펜하우어와 한지은. 사진=이용휘 기자
이충복과 세미 사이그너.  사진=이용휘 기자
이충복과 세미 사이그너. 사진=이용휘 기자

반면, 같은 시간 A그룹 제1경기로 시작한 굴센 데게너-김진아는 에디 멕스-쩐뀌엣찐엔를 상대로 2이닝까지 5:3으로 앞서갔으나 3이닝째에 멕스와 쩐뀌엣찌엔이 9점을 치며 5:12로 앞서 나갔고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10:26으로 승리했다. 

또한, 강자인-최완영 vs 딕 야스퍼스-허정한의 경기는 11:11 동점으로 끝나며 승부를 내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사메 시덤-김동훈은 최강의 팀워크를 보이며 25:7로 토브욘 블롬달-서창훈 팀을 이기고 1승을 차지했다.  

뤼피 체넷과 팀을 이룬 조치연은 이번 대회의 첫 타임 파울을 범했지만 김행직-롤랜드 포툼에 13:11로 승리했다. 

첫 게임을 치른 김진아-데게너-쩐뀌엣찌엔-멕스.  사진=이용휘 기자
첫 게임을 치른 김진아-데게너-멕스-쩐뀌엣찌엔. 사진=이용휘 기자
허정한.  사진=이용휘 기자
허정한. 사진=이용휘 기자
김동훈-사메 시덤.  사진=이용휘 기자
김동훈-사메 시덤. 사진=이용휘 기자

한편, 최강의 팀으로 손꼽힌 다니엘 산체스-최성원도 이번 슛아웃 첫 번째 대결에서는 속수무책으로 김준태-디온 넬린 팀에 당하며 7:2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 외에도 슛아웃 스카치 더블 첫 대결 결과, 무랏나시 초클루-차명종이 타이푼 타스데미르-응우옌꾸억응우옌을 18:14로 꺾었으며,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황봉주가 안토니오 몬테스-안지훈을 21:14로 이기고 1승을 올렸다. 

이번 슛아웃 스카치 더블은 20분의 제한 시간 동안 많은 점수를 내는 팀이 1승을 가져가며 각 샷당 제한 시간은 15초다. A조와 B조 각각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를 벌여 각 조 최종 1위가 마지막 대결로 최종 승리 팀을 결정한다.  

세미 사이그너.  사진=이용휘 기자
세미 사이그너. 사진=이용휘 기자
강자인과 최완영.  사진=이용휘 기자
강자인과 최완영. 사진=이용휘 기자
허정한과 야스퍼스.  사진=이용휘 기자
허정한과 야스퍼스. 사진=이용휘 기자
에디 멕스와 쩐뀌엣찐엔.  사진=이용휘 기자
에디 멕스와 쩐뀌엣찐엔. 사진=이용휘 기자
서창훈과 토브욘 블롬달.  사진=이용휘 기자
서창훈과 토브욘 블롬달. 사진=이용휘 기자
경기 후 인사하는 블롬달-서창훈 팀과 김동훈-시덤 팀.  사진=이용휘 기자
경기 후 인사하는 블롬달-서창훈 팀과 김동훈-시덤 팀. 사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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