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탁 기자] 총상금 4억 2000만원,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월드 3쿠션 그랑프리’가 7월 1일 개막을 앞두고 개인전 조 편성과 대회 경기 방식을 공개했다. 

7월 1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인터불고호텔 원주에서 열리는 ‘월드 3쿠션 그랑프리’를 주관하는 (주)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는 이번 대회를 ‘슛아웃 복식전’과 ‘개인 리그전’ 두 종목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과 동시에 3일간 펼쳐지는 ‘슛아웃 복식전’은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를 통해 처음 국내에 선보인 경기 방식으로, 15초라는 짧은 공격 시간이 박진감 넘치는 긴장감을 제공한다. 

2인 1조의 팀 구성은 세계 랭킹 1위부터 16위까지의 선수와 17위부터 32위까지의 선수가 추첨을 통해 한 팀을 이루게 되며, 이렇게 팀을 이룬 16개 팀이 A, B조로 나뉘어 20분간 단판 리그를 진행한다. 

조별 리그 각 조 상위 1위~4위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며,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은 3판 2선승제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 되며, 총상금 2천 900만 원이 걸려 있다. 

7월 5일부터 열리는 개인 리그전은 기존의 점수제가 아닌 시간제 경기로 진행된다. 

한 세트당 경기 시간은 25분으로 제한되며, 3전 2선승제로, 1:1의 무승부 상황에서 3세트에 돌입할 경우 세 번째 세트는 15분 경기로 진행된다. 특히 3세트는 경기 시간 15분 전에 한 선수가 17점에 먼저 도달하게 되면 남은 시간과 상관없이 승리하게 된다. 최종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공격 제한 시간은 기존과 같이 30초 룰을 따른다. 

파이브앤식스 측은 "점수 제한이 없는 시간제 경기에서 얼마나 높은 하이런 기록이 세워질지가 이번 대회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며, "하이런 세계 신기록을 세운 선수에게는 특별 상금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29점 이상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선수에게는 1천만 원의 보너스가 지급되면, 현 세계 신기록 점수인 28점과 타이의 기록을 세운 선수에게는 500만원, 대회 최고 하이런을 세운 선수에게는 200만원의 추가 상금이 수여된다. 

예선전 32강전을 치러 각 조 상위 4명의 선수는 16강에 진출하며, 하위 4명의 선수는 17~32위 순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또한, 16강을 통과한 8인은 8강 리그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최종 4인을 선발한다. 8강전 순위에 따라 3-4위가 대결을 펼친 후 승자가 2위와 대결하며, 이 경기의 승자가 8강전 1위의 선수와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개인 리그전 상금은 총 3억 8910만원으로,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2위에게는 5000만원, 3위에게는 3000만원 등 32위(150만 원)까지 모든 선수에게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빌리어즈 TV, 지상파 MBC, KBSNSPORTS, MBCNET 등을 통해 TV 생중계되며,  아프리카TV,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 등 인터넷 플랫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월드 3쿠션 그랑프리 개인 리그전 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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