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인들의 순수 아마추어 취미 모임인 '당구인자전거동호회'가 첫 라이딩 모임을 갖고 시작을 알렸다.  사진=당구인자전거동호회 제공
당구인들의 순수 아마추어 취미 모임인 '당구인자전거동호회'가 첫 라이딩 모임을 갖고 시작을 알렸다. 사진=당구인자전거동호회 제공

[빌리어즈=김탁 기자] 20여 명의 당구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당구인자전거동호회'를 발족했다. '당구인자전거동호회'는 당구인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자전거 라이딩 모임이다.

지난 6월 6일 첫 라이딩 모임을 가진 '당구인자전거동호회'는 당구선수는 물론 동호인과 당구장 업주 등 당구와 관련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KBF(대한당구연맹), PBA(프로당구협회) 등 소속에 관계 없이 누구든 당구인이라면 함께 모여 체력 단련과 침목 도모를 할 수 있다.

모임을 주도한 서울당구연맹의 유진희 부회장은 "당구선수들이나 당구인들은 주로 밤에 활동을 많이 해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많다. 하지만 당구를 치려면 반드시 어느 정도 체력이 있어야 하기에 자전거를 타면서 체력을 기르기 위해 이 모임을 결성했다"고 모임의 취지를 밝혔다.

특별히 당구대회가 없다면 매주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회원들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을 정해 정기적인 자전거 라이딩 모임을 가지며, 야간 라이딩과 자전거 투어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6월 6일 가진 첫 모임에는 서울시당구연맹 류석 회장과 유진희 부회장, SM빌리어즈의 황인훈 대표, 이장희 감독 등과 함께 당구선수로는 포켓볼의 정영화, 캐롬의 임형묵, 이호영 등 총 20명의 회원이 함께 자전거 라이딩을 즐겼다.

다음 모임은 오는 13일(일요일)에 가질 예정이며, 참가를 원하는 당구인은 서울시당구연맹의 박지영 주임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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