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불고그룹이 5월 26일 파이브앤식스와 후원 협약을 맺고 '월드 3쿠션 그랑프리'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인터불고그룹이 5월 26일 파이브앤식스와 후원 협약을 맺고 '월드 3쿠션 그랑프리'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협약식에 참석한 파이브앤식스의 오성규 대표(좌)와 인터불고그룹 김삼남 대표(우).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18일까지 장장 18일에 걸쳐 열리는 '월드 3쿠션 그랑프리'의 메인 후원사인 타이틀 스폰서가 인터불고그룹(대표 김삼남)으로 확정됐다.

지난 5월 26일 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의 인터불고그룹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인터불고그룹(이하 인터불고)과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인터불고는 1980년대 원양어업을 시작으로 냉장, 유통, 호텔 등의 계열사를 둔 중견 그룹이다.

오래전부터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힌 인터불고의 김삼남 회장은 "6월 중순에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인터불고 원주호텔에서 국제대회인 월드 3쿠션 그랑프리를 개최하게 됐다. 코로나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당구 스포츠산업의 부흥을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이번 타이틀 스폰서십에 대한 결정 배경을 밝혔다. 또한, "국제적인 대회인 만큼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인터불고그룹은 최선을 다해 후원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서바이벌 3쿠션을 선보이며 다양하고 다이내믹한 당구 경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파이브앤식스는 UMB(세계캐롬연맹)의 공식 마케팅기업으로 오는 7월 우승 상금 1억원 등 총 상금 4억원이 걸린 '월드 3쿠션 그랑프리'를 개최한다. 파이브앤식스는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를 열며 코로나19로 멈춰있던 당구대회에 시동을 걸었다.

'월드 3쿠션 그랑프리'는 세계 랭킹 1위의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등 세계 챔피언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의 김행직(전남), 최성원(부산시체육회), 허정한 등을 비롯한 최정상급 선수 32명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파이브앤식스의 오성규 대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선수들이 화려한 경기력으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겠다. 대회를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결정해 준 인터불고그룹과 김삼남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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