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대회에 이어 파이널 대회 우승을 차지한 허정한. 허정한은 1차, 2차에 이어 파이널 대회까지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1차 대회에 이어 파이널 대회 우승을 차지한 허정한. 허정한은 1차, 2차에 이어 파이널 대회까지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빌리어즈=김탁 기자] 역시 믿고 보는 허정한이었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남자 3쿠션 개인전 1차 대회 우승과 2차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허정한이 파이널 결승까지 진출해 마침내 또 한 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남자 3쿠션 개인전 파이널에는 1, 2차 대회 결과에 따른 1위부터 8위까지의 8명의 선수가 출전해 최후의 1인에 도전했다. 

예선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라온 허정한은 김행직과의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4-3으로 1차 대회와 2차 대회에 이어 파이널까지 연달아 결승에 올랐다.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2차 대회 우승자인 최완영과 안지훈이 대결을 벌여 최완영이 세트 스코어 4-2로 안지훈을 꺾고 두 번째 개인전 결승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만 2관왕을 차지한 허정한.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개인전에서만 2관왕을 차지한 허정한.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결승전 1세트를 10이닝에 9:6으로 차지한 허정한은 1세트의 지루함을 씻어내듯 2세트와 3세트를 2이닝 만에 9:0으로 획득하며 세트 스코어 3-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9:6으로 4세트까지 챙긴 허정한은 우승까지 불과 1세트만 남겨두었다. 

5세트를 최완영이 9:8로 어렵게 챙기며 추격을 시작했으나 6세트를 2이닝에 9:4로 끝낸 허정한은 세트 스코어 5-1로 파이널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허정한은 1차 대회 우승, 2차 대회 준우승에 이어 파이널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파이널 대회 우승자 허정한에게는 우승 상금 1천만원이 주어졌으며, 준우승자 최완영에게는 400만원이 수여되었다. 공동3위의 김행직과 안지훈은 200만원을 상금으로 획득했다. 

대회 우승부터 공동3위까지 차지한 입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대회 우승부터 공동3위까지 차지한 입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또한, 이번 대회 런아웃상은 최완영이, 인기상은 안지훈이 차지했다. 런아웃상을 수상한 최완영에게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앤씰의 20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매트리스와 상금 100만원이, 인기상의 안주훈에게는 앤씰 프리미엄 매트리스가 부상으로 수여되었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는 당구 미디어 전문 기업 파이브앤식스(대표 오성규)와 MBC스포츠플러스가 함께 진행하며, 총 3개월 동안 서바이벌 3쿠션, 남녀 3쿠션 개인전, 남자 슛아웃 팀 3쿠션, 여자 풀 서바이벌 등 다양한 대회로 치러진다. 총상금은 약 2억900만원으로, 전 경기 생방송으로 MBC스포츠플러스, 유튜브,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런아웃상을 수상한 최완영. 프리미엄 매트리스 앤씰과 아프리카TV에서 제공하는 1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런아웃상을 수상한 최완영. 프리미엄 매트리스 앤씰과 아프리카TV에서 제공하는 1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스태프들이 선정한 인기상을 수상한 안지훈.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대회 스태프들이 선정한 인기상을 수상한 안지훈.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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