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3쿠션 1차전 결승서 김준태 누적 66점으로 우승 차지

내년 2월 14일까지 3쿠션 서바이벌, 남녀 개인전, 슛아웃, 포켓볼 등 MBC 스포츠플러스 전 경기 생중계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1차전 우승을 차지한 김준태.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1차전 우승을 차지한 김준태.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총상금 2억 9000만원이 걸린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1차전에서 차세대 유망주 김준태(25·경북)가 돌풍을 일으켰다.

김준태는 지난 5일 밤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 마련된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누적 66점으로 1위에 오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윤성하-김휘동-유윤현과 결승에서 대결한 김준태는 전반전에 8득점을 올리는데 그치며 누적 41점으로 윤성하(61점)에 이어 2위에 머물렀으나, 후반전에 전세를 뒤집고 1위에 올라섰다.

후반 첫 타석에서 4점을 득점해 50:54까지 쫓아간 김준태는 다음 공격에서 다시 4득점타를 올려 61: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서 김준태는 다음 두 타석을 범타로 물러나면서 3이닝에서 연속 7득점타로 분전한 김휘동과 50:50 동점이 되었으나, 곧바로 2-2-3 연속타로 68:40으로 달아나며 마침내 승기를 굳혔다.

결승 종료까지 특별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은 가운데 김준태는 누적 66점으로 경기를 마쳐 우승을 확정했다.

준우승은 42:42로 경기를 마쳐 승부치기에 돌입한 윤성하가 3:0으로 김휘동을 꺾고 차지했다.

서바이벌 3쿠션 1차전 입상자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서바이벌 3쿠션 1차전 입상자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이번 당구 그랑프리 서바이벌 3쿠션 종목 1차전 우승을 차지한 김준태는 상금 1000만원, 준우승자 윤성하는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당구 미디어 기업 파이브앤식스(대표이사 오성규)와 MBC 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1월 29일 시작되어 내년 2월 14일까지 연속 개최되며, 서바이벌 3쿠션 1~3차전과 파이널, 3쿠션 남자 개인전(1·2차·파이널), 여자 개인전(1·2차), 포켓볼 서바이벌(1·2차), 슛아웃 복식 등의 종목이 시리즈로 전 경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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