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들의 열띤 응원 속에 승부를 벌이는 선수들.  사진=빌리어즈 DB
동문들의 열띤 응원 속에 승부를 벌이는 선수들. 사진=빌리어즈 DB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이 코로나19의 악재를 극복하고 다시 재개되었다. 

‘제5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한 달여의 시간 동안 참가팀을 모집한 끝에 1월 18일 예선전을 열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지며 본선전 개최 일정이 몇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지난 6월부터 대한당구연맹과 프로당구 PBA 투어가 시작되며 당구대회가 하나둘 개최되기 시작했고, ‘제5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최강전’의 본선전 역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게 되었다. 

지난 1월 열린 예선전에서는 경문고, 영주제일고, 경동고, 우송고, 인천고, 경기고, 완산고, 신일고, 남성고, 순천매산고, 제물포고, 성남고, 경복고, 문일고, 부산동고, 성동고 등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순천매산고가 팀 사정으로 인해 기권 의사를 밝히며 차순위인 사직고가 16강에 합류하는 행운을 얻었다. 

단,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응원석이 만들어지지 않고 선수와 대회 관계자 외에는 대회장에 출입할 수 없어 이전의 열띤 동문들의 응원전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긴다. 

16일과 17일에 걸쳐 16강 대회가 열리며 18일에는 8강이, 19일에는 준결승과 결승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민테이블과 JBS의 후원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의 우승 팀에는 모교 장학금 500만원과 당구대 설치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준우승 팀에는 모교 장학금 300만원과 고급 당구용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서울 상암 SBS프리즘타워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SBS sports를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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