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 엔젤스' 소속 선수 6명 후원협약식 열고 팀 창단 본격화

최원준 엄상필 강민구 김갑선 서한솔 사파타 등 전원 우승, 준우승 차지한 '강팀'

오는 6일 개막전부터 블루원 리조트 패치 부착한 유니폼 입고 출전

블루원리조트가 2일 PBA 팀리그에 참가하는 '블루원 엔젤스' 소속 선수를 후원하는 후원협약식을 개최하고 팀 창단을 공식화했다.  사진=PBA 프로당구협회 제공
블루원리조트가 2일 PBA 팀리그에 참가하는 '블루원 엔젤스' 소속 선수를 후원하는 후원협약식을 개최하고 팀 창단을 본격화했다. 사진=PBA 프로당구협회 제공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프로당구 PBA 투어 제6구단 '블루원 엔젤스' 창단이 본격화되었다.

'블루원 엔젤스'를 창단한 블루원리조트(대표 윤재연)는 지난 2일 오전 11시에 블루원리조트 용인에서 소속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PBA 챔피언' 최원준과 'LPBA 초대 챔피언' 김갑선을 비롯해 강민구, 엄상필, 서한솔 등 국내파 선수 5명이 참석했다.

블루원 엔젤스 입단이 확정된 스페인의 다비드 사파타 가르시아는 국내 시설에서 격리 중인 상황이어서 이번 협약식에는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팀리그에서 블루원 엔젤스 소속으로 뛰는 6명의 선수들은 오는 6일 열리는 'PBA-LPBA 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부터 블루원 리조트 패치를 부착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한다.

올해부터 PBA 공식후원사로 합류한 블루원은 용인, 경주, 상주 등에서 골프장과 콘도, 리조트, 워터파크 등을 운영하는 레저문화 기업이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블루원리조트 윤재연 대표는 "현재 PBA와 LPBA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들을 후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이지만, 후원 선수 모두가 우승과 준우승을 경험한 실력자로 구성된 만큼 다가오는 2020~21시즌에도 블루원 엔젤스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메인스폰서로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블루원 엔젤스에 소속된 선수들은 지난해 PBA와 LPBA 투어에서 모두 결승전에 올라간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최원준은 지난해 웰뱅 PB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김갑선은 LPBA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또한, 강민구는 지난 시즌에 두 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해 스타덤에 올랐고, 엄상필과 사파타, 서한솔 역시 모두 한 차례씩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블루원 엔젤스 리더 엄상필은 "팀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윤재연 대표님에게 감사하고, 소속 선수 모두 결승 경험이 있는 강팀이기 때문에 지난 시즌 기운을 그대로 이어가서 기회를 준 블루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에 처음 시작되는 PBA 팀리그는 오는 8월에 출범하며, 블루원 엔젤스를 비롯해 신한금융투자, 웰컴저축은행, 크라운해태, SK렌터카, TS샴푸·JDX 등 6개 구단이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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