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제휴 협약 체결하고 사용자 편의 위한 데이터 공유 시작하기로

큐스코가 설치된 당구클럽에서 비쿠 어플로 게임 매칭… 데이터 공유되어 편리하게 기록 관리

당구계 대표 IT기업 (주)큐스코와 (주)반비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쌍방향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협약식에서 악수를 나누는 (주)큐스코 박정규 대표이사(왼쪽)와 (주)반비 박우진 대표이사.  사진=(주)반비 제공
당구계 대표 IT기업 (주)큐스코와 (주)반비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쌍방향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협약식에서 악수를 나누는 (주)큐스코 박정규 대표이사(왼쪽)와 (주)반비 박우진 대표이사. 사진=(주)반비 제공

[빌리어즈=김탁 기자] 당구의 IT산업을 이끄는 (주)큐스코와 (주)반비가 손을 잡고 당구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쌍방향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두 업체는 최근 업무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데이터 공유를 시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큐스코(대표이사 박정규)는 당구 스코어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로, UMB 세계캐롬연맹 공식당구대회와 KBF의 국내대회, 그리고 전국 당구클럽에 전자점수판을 보급하고 있고, 반비(대표이사 박우진)는 지난해 3쿠션 당구 대결 매칭을 해주는 '비쿠(b.qu)' 어플을 개발해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은 큐스코와 비쿠 어플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공유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협약에 따라 당구 동호인들은 큐스코가 설치된 당구클럽에서 비쿠 어플을 통해 게임 매칭 후 경기를 진행하면 큐스코에 기록된 경기 결과가 자동으로 비쿠 어플에 업데이트되어 자신의 기록을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큐스코는 신뢰도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편의를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고, 모르는 사람과의 게임 매칭을 해주는 비쿠의 서비스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주)큐스코 박정규 대표는 "큐스코는 당구에 IT를 접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UMB와 KBF 등의 공식당구대회 스코어링 시스템은 손으로 넘기는 점수판에서 인터넷 통신이 가능한 전자시스템으로의 진화에 성공했고, 당구클럽에서도 같은 시스템을 적용해 3쿠션 활성화에 기여했다"라고 소개하며, "반비와의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당구가 다시 한번 발전하게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반비 박우진 대표도 "비쿠 어플은 출시한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경기 상대를 매칭하는 것이 아직 생소한 사람이 많지만, 보다 편리하게 매칭 상대를 찾는 비쿠의 시스템은 앞으로 3쿠션 문화가 더욱 발전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비쿠와 큐스코의 업무협약은 그러한 시너지효과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향후 두 업체는 추가적인 데이터 연동을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을 꾀하고, 장기적으로 통합 플랫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기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쿠와 큐스코의 경기 결과 데이터 공유는 3월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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