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오딘나이, 8이닝 만에 25:4로 타스데미르 꺾고 125:74 아시아팀 리드

제6경기 출전한 조명우는 산체스에게 14이닝 만에 25:16으로 승리

제7경기에서 응우옌꾸억응우옌 vs 제러미 뷰리 맞대결 벌여

'2019 이베스트투자증권 3쿠션 컨티넨탈컵' 제5경기에서 8이닝 만에 25:4로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를 꺾은 응오딘나이(베트남).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2019 이베스트투자증권 3쿠션 컨티넨탈컵' 제5경기에서 8이닝 만에 25:4로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를 꺾은 응오딘나이(베트남).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8이닝 25점' 큐가 폭발한 응오딘나이(베트남·세계29위)와 한국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13위)가 아시아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20일 오후 7시 시작된 '2019 이베스트투자증권 3쿠션 컨티넨탈컵' 제5, 6경기에 출전한 응오딘나이와 조명우가 나란히 점수를 쌓은 아시아팀이 150:90으로 유럽팀을 60점이나 앞섰다.

제5경기에서 응오딘나이는 터키의  타이푼 타스데미르(6위)를 8이닝 만에 25:4로 제압하고 125:74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응오딘나이는 1이닝부터 1-8-3-5 연속타로 4이닝까지 17:3으로 리드했고, 6이닝 2득점과 7이닝 1득점으로 24점을 만든 후 곧바로 8이닝에서 마무리 5점에 성공하며 25점을 모두 득점했다.

제4경기까지 30점 차 리드를 지키고 있던 아시아팀은 응오딘나이의 활약으로 무려 51점 차로 달아났다.

제5경기에 출전한 베트남의 응오딘나이.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제5경기에 출전한 베트남의 응오딘나이.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아쉽게 실력 발휘를 못하고 패한 타스데미르.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아쉽게 실력 발휘를 못하고 패한 타스데미르. 사진=김한나/코줌인터내셔널

이어서 제5경기에 출전한 조명우는 '3쿠션 사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18위)를 14이닝 만에 25:16으로 꺾어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조명우는 6이닝까지 12:6으로 앞서다가 산체스에게 추격을 허용해 11이닝에서는 17:16으로 따라잡혔다. 

그러나 12이닝 공격부터 산체스가 난조를 보이는 사이에 1-3-4 연속득점으로 25점을 마무리하고 150:90으로 달아났다.

지난해 열린 컨티넨탈컵에서는 제6경기까지 유럽팀이 150:125로 앞섰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팀이 선전하며 60점 차 리드를 지키고 있다.

제7경기에서는 아시아팀에서 응우옌꾸억응우옌(베트남·24위)이 출전하고, 유럽팀은 최근 상승세에 있는 제러미 뷰리(프랑스·11위)가 타석에 선다.

MBC스포츠플러스에서는 이번 컨티넨탈컵 전 경기를 생중계하고, 유튜브와 아프리카TV, 코줌코리아 홈페이지 등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 '2019 이베스트투자증권 3쿠션 컨티넨탈컵' 경기결과

<제5경기>
응오딘나이 25(8이닝)4 타이푼 타스데미르

<제6경기>
조명우 25(14이닝)16 다니엘 산체스

<중간점수>
아시아팀 150:90 유럽팀


경기결과 제공=코줌큐스코/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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