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탁 기자] '한국 스누커 대들보' 이대규(23·인천체육회)가 세계 스누커 프로 무대에서 한국 당구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이대규는 비록 결과는 3-4로 아깝게 져 '2018 월드 스누커 Q스쿨2' 128강에서 탈락했지만, 프로 선수인 제이미 커티스 바레트(34·잉글랜드)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활약을 보여주며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월드 스누커 무대에 처음 출전한 한국 선수가 지난 시즌까지 프로 무대를 뛴 프로선수를 상대로 치열한 명승부를 벌이면서 한국의 스누커를 확실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받았다.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6시에 시작된 Q스쿨2 2라운드 128강전에서 이대규는 베테랑 바레트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공격력으로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스누커 프로가 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첫 관문에서 아깝게 탈락했던 이대규(23·인천체육회)가 두 번째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이대규는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에 끝난 '2018 월드 스누커 Q스쿨2'에서 잉글랜드의 열여덟 살 유망주 제드 만을 4-1로 가볍게 누르고 128강이 겨루는 2라운드에 진출했다.1프레임에서 이대규는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해 70:42로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2프레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73:9로 크게 승리해 2-0으로 앞서갔다.이대규는 3프레임에서 하이브레이크 50점을 기록했지만, 궁지에 몰린 제드 만의 활약으로 51:69로 아깝게 패했다. (2-1)4프레임을 65:23으로 승리해 3-1로 앞선 이대규는 5프레임
[빌리어즈=김탁 기자] 국산 당구 큐 제조사 (주)한밭(대표이사 권오철)에서 후원하는 '제4회 한밭 FIVV배 전국동호인국제식3쿠션당구대회'에 아마추어 당구 동호인 763명이 출전했다.아마추어 당구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 당구 동호회인 '대전캐롬3쿠션동호인연합회'의 주최 및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한밭 파이브배 대회는 역대 아마추어 최대급 규모로 치러지며 새로운 당구 전성시대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대회에도 총상금 1420만원과 우승 500만원, 준우승 200만원 등의 큰 상금이 주어졌고, 특히 우승자는 280만원 상당의 한밭 레인보우 스네이크우드 개인 큐를 상품으로 받기도 했다.준우승자 역시 120만원 상당의 한밭 플러스10 신형 개인 큐를 상금과 함께 상품으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과거 당구대회가 TV로 중계되기 시작하면서 보타이와 베스트를 착용한 당구선수의 모습은 그때만 해도 당구를 잘 모르던 대중들에게는 무척 신선한 장면으로 기억되었다.이것은 미성년자가 당구장에 출입하게 되고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당구가 스포츠로 사회적 배경이 변화할 무렵에 대중들의 고정관념을 크게 바꾸게 된 계기 중 하나였다.당시 당구선수 옆에서 흰색 장갑을 손에 끼우고 정장 차림을 한 당구심판의 모습은 주인공인 선수 못지않게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경기 중에 "OOO, 1점, 2점, 3점... 안 맞았습니다. OOO, 3점"이라고 외치는 당구심판의 멘트는 십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구를 소재로 하는 것이면 단골처럼 따라다닐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
는 한국에 당구가 전파된 이후 130년 동안 어떻게 당구 문화가 자리 잡았고, 또 어떤 과정을 거쳐 스포츠가 되었는지를 되짚어 보는 칼럼입니다. 가 30년간 취재한 기사와 수집된 자료, 당사자의 인터뷰에 근거하여 김기제 발행인이 집필하며 매주 토요일에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 87년 11월 제2회 일간스포츠배 전국당구대회(부산 구덕체육관)에서 당구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첫선을 보임으로써 제2의 탄생을 알린 한국의 포켓볼은 대중들의 무관심 속에서도 세계의 흐름을 좇아 포켓
[빌리어즈=김탁 기자] '월드 스누커 프로투어'에 한국 당구선수로는 최초로 도전한 이대규(22·인천체육회)가 첫 번째 기회가 아쉽게도 마감했다.이대규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오후 6시에 시작한 '2018 월드 스누커 Q스쿨1' 64강전에서 잉글랜드 여자 스누커 챔피언 리엔느 에반스(32)와 접전 끝에 3-4로 아깝게 졌다.이대규는 이번 경기에서 출발이 좋았다. 1프레임에서 63:20으로 에반스를 압도했던 이대규는 2프레임에서 팽팽한 대결을 벌이다가 막판 점수를 내주며 48:63으로 져 1-1을 기록했다.이대규는 3프레임에서도 공세를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남자 포켓볼 세계무대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세계 최강 잉글랜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포켓볼 국가대항전 '2018 월드컵 오브 풀'에 출전한 한국 당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에 시작한 32강전에서 우승후보 중 하나인 잉글랜드와 대결했다.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어려운 위기를 뱅크 샷과 빈쿠션치기 등으로 극복하고 기회가 오면 차분하게 득점을 이어가는 등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잉글랜드에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다만, 결정적인 순간에 두세 번의 실
[빌리어즈=김탁 기자] 한국 당구선수 최초로 스누커 프로에 도전하는 이대규(23·인천체육회)가 2회전(128강)을 통과하고 64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이대규는 17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2018 월드 스누커 Q스쿨1’ 2회전 경기에서 중국의 유망주 왕즈펑(21)을 4-1로 가볍게 꺾었다.두 선수의 경기는 초반부터 접전이 벌어졌다. 1프레임에서는 공방전 끝에 67:57로 왕즈펑이 승리했고, 2프레임은 하이브레이크 56점을 올린 이대규가 76:42로 이겨 1-1 동점을 만들었다.승부의 분수령이었던 3프레임. 이대규는 이번에도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또 한 번 하이브레이크 56점을 올리며 66:13으로 승리해 2-1로 앞서기 시작했다.이대규는 기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2018 월드컵 오브 풀'에 출전한 한국 당구 국가대표팀이 4강 신화를 재현하기까지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한국은 4강까지 포켓볼 세계 최강국인 잉글랜드와 필리핀을 비롯해, 중국이나 독일 등을 상대해야 하는 비교적 좋지 않은 대진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전 세계 포켓볼 강국 31개국만 출전권을 얻어 국가대표 두 명을 파견한 대회로, 패자부활전이 없는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 경기에서 지면 바로 탈락한다.한국은 첫 경기부터 강호 잉글랜드(임란 마지드·마크 그레이)를 상대하게 되었고, 만약 32강전에
[빌리어즈=김탁 기자] 포켓볼 국가대항전 '2018 월드컵 오브 풀'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정영화·유승우)이 잉글랜드와 첫 경기를 한다.지난 15일 중국 상하이 루완체육관에서 시작한 이번 대회에 한국은 국내랭킹 1위 정영화(서울시청)와 2위 유승우(대전)가 국가대표로 출전했다.한국은 대회 둘째 날인 16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32강 첫 경기에서 임란 마지드와 마크 그레이가 대표로 나온 잉글랜드를 상대한다.정영화와 유승우가 호흡을 맞추는 것은 지난 2015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잉글랜드와의 대결도 두 번째. 한국
[빌리어즈=김탁 기자] 한국 스누커 당구의 '대들보' 이대규(23·인천체육회)가 '2018 월드 스누커 Q스쿨' 1회전에서 중국의 웨이펑후아(41)에게 4-0으로 압승을 거두고 128강이 겨루는 2회전에 진출했다.이대규는 15일 오후 5시 잉글랜드 버튼에 있는 매도사이드레저센터에서 열린 이번 Q스쿨 1회전에서 월등한 기량 차로 웨이펑후아를 가볍게 꺾었다.1프레임을 68:37로 승리해 기분 좋게 출발한 이대규는 2프레임도 70:2로 크게 이겨 2-0으로 앞서 나갔다.이대규는 계속해서 기세를 몰아 3프레임도 주도권을 쥐었고, 65:30으로 이기면서 승리를 눈앞에 두었다.마지막 4프레임도 이대규는 쉬지 않고 득점을 이어가며 71:17로 완벽하게 상대방 웨이펑후아를 제압했다.이대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2012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김민종과 편 먹고 장동건과 이종혁을 이기고 “자연산 도다리”를 외치던 김수로가 드디어 실제 당구 실력을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 지난 3개월 동안 신수지, 양정원, 키썸, 모니카 등 8명의 당구 초보자들이 조재호와 허정한 선수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 리얼 당구 예능 ‘7전8큐’가 호평 속에 마무리되었다. 5월부터 새롭게 방송되는 ‘7전8큐 시즌2’에서는 새로운 MC로 배우 김수로가 합류해 당구에 도전하는 8인의 승부사들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로 인정 받고 있는 그인 만큼 시즌2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 벌써부터 당구팬들의 기대가 크다. ‘7전8큐 시즌2’ 역시 조재호와
[빌리어즈=김탁 기자] '꿈의 무대, 월드 스누커(World Snooker)'에 도전한 이대규(23·인천체육회)가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후 5시에 중국의 웨이펑후아(41)와 첫 경기를 갖는다.이대규는 지난 14일 잉글랜드 버튼에 있는 매도사이드레저센터에서 열린 '2018 월드 스누커 Q스쿨'에 출전했다.한국 선수가 '월드 스누커 Q스쿨'에 출전한 것은 이대규가 사상 최초다. '한국 스누커의 대들보'로 불리는 이대규는 각종 국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스누커 국내대회를 휩쓸고 국내랭킹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다.지난 2016년 10월 열린 스누커 오픈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4강 이상 입상하며 한국 최정상 선수로 발돋움했고, 지난해에는 상승
[빌리어즈=양평/김탁 기자] 경기도 장애인 당구 최강 자리는 '수원시(감독 차명종)'가 차지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용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8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수원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수원시는 금1 은1 동2개를 획득하며 종합득점 3657점으로 1위에 올랐고, 금2 동1개로 메달집계 1위였던 화성시가 3374점으로 종합 2위, 금1 은1 동1개를 따낸 시흥시가 2757점으로 종합 3위를 기록했다.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당구와 축구, 농구, 탁구 등 17개 종목을 대표하는 장애인 선수들이 각 시군 대표선수로 출전한다.당구는 남자부와 여자부, 스탠딩(BIS)과 휠체어(BIW)로 나누어 1쿠션, 3쿠션 등의 캐롬 종목으로 치러졌다.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세계 3쿠션 최강자들이 벌이는 격전의 장이 베트남 호찌민에서 시즌 두 번째 막을 올린다.세계캐롬연맹(UMB)에서 주최하는 '2018 호찌민 3쿠션 당구월드컵'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베트남에서 열리는 네 번째 대회로 전 세계 149명의 선수가 출전해 예선 4개 라운드와 본선 등 일주일간 열띤 경합을 벌인다.시즌 첫 번째 안탈리아 대회 우승자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세계랭킹 1위)과 세계 2위 에디 멕스(벨기에), 3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비롯한 '톱14' 랭커와 아시아, 유럽의 최고 실력자들이 모두 출전한다.한국은 김행직(전남·세계 4위)과 최성원(부산체육회·11위), 허정한(경남·12위) 등이 시드를 받아 출전하고, 조재
전 세계 어떤 스포츠 종목도 변하지 않는 룰이란 없다. 급변하는 정세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스포츠 경기에서의 시대적 요구는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 다룰 칼럼 내용 중에 변하지 않는 규칙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다만 지금 적용되고 있는 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다. 아울러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과 주관적인 견해가 다소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이번에는 선수들이 알아두면 좋을 만한 '경기 시작 전 연습시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한다.필자는 선수가 경기 출전시간에 잘 지키는 것도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제 시간에 맞춰 경기장에 입장하는 것은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경기 시작 전 양 선수 모두에게 3분간 연습시간이 주어진다. 선수는 출전을
[빌리어즈=서천/김주석 기자] "급한 건 우리가 아닌 세계캐롬연맹(UMB)과 코줌"한국 내 세계당구대회 개최권을 두고 벌어진 분쟁사태의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1일 오후 3시 서천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열린 '2018년도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장시간 논의 끝에 강경대응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총회에 참석한 11명의 대의원 중 10명이 이와 같은 내용의 결의문에 서명하며 "불합리하게 바뀐 규정의 원상복구"를 주장한 남삼현 회장의 뜻에 동참했다.남 회장은 "대한당구연맹을 무시하고 제삼자를 통해 한국 안에서 당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주장은 기본 스포츠 질서를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아무리 상급단체지만, 마음대로 규정을 바꿔서 한국 당구의 자존심과
는 한국에 당구가 전파된 이후 130년 동안 어떻게 당구 문화가 자리 잡았고, 또 어떤 과정을 거쳐 스포츠가 되었는지를 되짚어 보는 칼럼입니다. 가 30년간 취재한 기사와 수집된 자료, 당사자의 인터뷰에 근거하여 김기제 발행인이 집필하며 매주 토요일에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 ◼︎ 아시아 5개국 32명의 각국 대표가 올림픽 제3경기장에서 3일간의 열전... 박신영 준우승 차지 아시아포켓볼연맹(APBU)이 주최하고 대한당구경기인협회(회장 김영재)가 주관한 제3회 아시아포
공동성명서대한당구연맹 선수위원회대한당구선수협의회 우리 선수들은 최근 불거진 UMB와 KBF 간의 분쟁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대한민국 당구와 세계 당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양 단체가 미래지향적인 협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선수위원회 위원장 조재호 선수협의회 회장 임정완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스누커 종주국 잉글랜드가 '스누커 열병'에 빠졌다.스누커 프로 당구 투어 '월드 스누커(World Snooker)' 사무국은 지난 9일에 1년 뒤 열리는 '월드 스누커 챔피언십' 입장권이 거의 매진되었다고 밝혔다.본선 토너먼트 32강전이 열리는 첫날 4월 20일과 결승전이 열리는 대회 마지막 날인 5월 6일은 전 좌석이 매진되었고, 그 외의 경기 날짜도 자리가 좋은 VIP석과 프리미엄석은 대부분 입장권이 팔렸다.한국에서 열리는 3쿠션 당구월드컵 본선 입장권 가격에 비교하면 월드챔피언십 입장권은 상당히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