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아시아 3쿠션 맹주'를 다투는 한국과 베트남의 라이벌 대결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지난 20일 베트남 호찌민시 응웬두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 '2019 호찌민 3쿠션 당구월드컵' 예선에서 한국과 베트남 3쿠션 선수의 혈전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선수들이 예선 1차전인 PPPQ부터 평균 2점대를 넘나드는 화력으로 맞붙으면서 초반부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대회 첫날인 20일 PPPQ에서는 베트남의 퐁탄응웬이 한국의 김동훈(서울)을 13이닝 만에 30:22로 꺾는 등 두 경기 합산 2.068의 평균득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또한, 헝만쩐과 민득쩐 등 생소한 베트남 선수들이 평균득점 1.875를 기록하며 2차 예선에 올라갔다.한국은 신대권(서울)이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꿈의 무대' 월드스누커(World Snooker)에 도전하는 이대규(24, 인천체육회)가 64강전에서 프로선수인 이란의 소헤일 바헤디(30)와 만났다.256강과 128강전에서도 만만치 않은 실력자를 꺾고 올라갔지만, 갈수록 여정은 험난하기만 하다.이대규의 64강 상대 바헤디는 이번 Q스쿨 통과 1순위로 손에 꼽힌다.바헤디는 2016년 IBSF(아마추어 스누커) 세계챔피언에 등극하며 정식으로 프로에 데뷔한 선수다.지난해까지 2년 동안 월드스누커 투어를 뛰며 15차례 본선(128강 이상)에 진출해 세계랭킹 87위에 오르기도 했다.그의 최고 성적은 2018 지브롤터 오픈 32강. 바늘구멍만큼 험난한 월드스누커 본선 토너먼트를 뚫고 32강까지 올라갔다는
[빌리어즈=김탁 기자] '2019 월드스누커(World Snooker) Q스쿨'에 출전 중인 한국의 이대규(24, 인천체육회)가 2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며 순항했다.이대규는 22일 밤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간)에 시작된 128강전에서 홍콩 스누커 국가대표 출신 펑궈웨이(41)를 4-2로 제압하고 64강에 진출했다.경기 시작 전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0으로 이대규가 크게 앞서 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1프레임 초반에는 다소 밀려 32:51로 뒤지고 있었던 이대규는 중반부터 스퍼트를 시작해 61:59로 신승을 거두었다.2프레임에서는 치열한 기 싸움 끝에 이대규가 68:33으로 승리했고, 이어서 3프레임도 56:18로 따낸 이대규의 압승이 예상되었다.그러나 승리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PBA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가 시즌등록을 마친 180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명단에는 '3쿠션 월드컵 챔피언' 강동궁과 '사대천왕' 프레데릭 쿠드롱, 여자 세계선수권 준우승자 이미래 등이 포함되었다.또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와 아드난 윅셀(터키), 즈엉안부(베트남), 토니 칼센(덴마크),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21일 PBA는 이와 같은 2019/20시즌 남자 1부 투어와 여자(LPBA)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4개국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한국 선수 최초로 '스누커 프로'에 도전하는 이대규(24, 인천체육회)가 Q스쿨 1라운드에서 승리했다.이대규는 20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2019 월드스누커 Q스쿨' 스테이지1 첫 경기에서 캐나다의 레비 메일러(40)를 프레임스코어 4-1로 가볍게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1프레임에서 경기 초반 연속 28득점을 올리며 58:1로 크게 앞서기 시작한 이대규는 84:1로 승리하며 1-0으로 리드했다.2프레임을 35:71로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지만, 3프레임에서 일방적인 공격으로 78:4 대승을 거두고 2-1 리드를 지켰다.이대규는 다음 4프레임을 접전 끝에 68:39로 승리해 3-1로 앞섰고, 마지막 5프레임에서 71:1로 쐐기를 박아
[빌리어즈=김탁 기자] '한국 스누커 대들보' 이대규(24, 인천체육회)가 스누커 프로당구선수 재도전에 나선다.이대규는 20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주 로빈 파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월드스누커 Q스쿨' 스테이지1 경기에 출전해 2019/20시즌 월드스누커 투어 출전 티켓에 도전한다.지난해 한국 선수 최초로 Q스쿨에 도전했던 이대규는 전 세계 31개국 202명의 아마추어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해 5승 3패를 기록하고 두 번이나 64강까지 올라가는 등 크게 활약했다.당시 이대규의 Q스쿨 활약은 스누커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로 평가받았다.Q스쿨은 아마추어 선수가 연간 200억원의 상금이 걸린 '월드스누커 투어(World Sn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7번 출구로 나오다 보면 커다란 당구클럽 광고판이 눈을 끈다. 바로 블루큐당구클럽(대표 배경윤)이다. 2018년 4월에 문을 연 블루큐당구클럽이 지난 3월 대대전용클럽으로 탈바꿈하며 새롭게 변신했다.대대 4대, 중대 8대였던 공간을 대대 10대로 채우며 분당에서 대대가 제일 많은 대대전용클럽으로 거듭난 것이다.허리우드 알파 6대와 제니스 4대를 새롭게 설치하고, 레슨용으로 오페라 중대 1대만을 남겨두었다. 테이블을 교체하고, 대대전용클럽으로 바뀌자 고객의 폭도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40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지난 5월 19일 서울 논현동 SL당구클럽에서 열린 제2회 하림배 서울당구연맹 동호인 3쿠션당구대회 우승은 ‘주니어 선수 출신’ 선지훈(YB클럽)이 차지했다. 선지훈은 결승전에서 김원섭(사생결단)을 16이닝 만에 25:19로 꺾었다. 결승전에서 1이닝과 2이닝을 3점씩 획득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선지훈은 12이닝까지 12:9로 김원섭을 리드했다.그러나 7이닝부터 김원섭의 연속득점이 계속되며 13이닝에 18:18 동점이 되면서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15이닝에서는 김원섭이 다시 1점을 획득하면서 19:18로 역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3쿠션 신흥 강호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호찌민 3쿠션 당구월드컵'이 오는 20일 막을 올린다.UMB 세계캐롬연맹(회장 파룩 바르키)에서 주최하는 호찌민 3쿠션 당구월드컵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회 개최되어 올해까지 5년 연속 열리고 있다.응웬두체육관에서 26일까지 1주일 동안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3쿠션 톱랭커들이 출전해 우승상금 1만6000유로(한화 약 2136만원), 준우승상금 1만유로(약 1335만원) 등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총 149명이 출전하여 나흘 동안 치러지는 예선 리그와 나머지 3일간 진행되는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32강이 겨루는 본선 토너먼트에는 3쿠션 세계랭킹 1위부터 14위까지 본선 직행 시드자와
[빌리어즈=김탁 기자] 국내 3쿠션 톱랭커에게 주어진 PBA 프로당구투어 우선등록시드 41명 중 70% 이상이 등록을 신청했다.지난 13일 마감된 PBA 우선등록시드 신청 결과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인원이 PBA 1부 투어에 출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PBA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지난 13일 보도자료에서 "13일 밤 12시에 마감되는 우선등록신청 결과 외국인 선수 20여 명과 국내 선수 41명 중 70% 이상 신청을 완료했다"라고 발표했다.우선등록시드는 3쿠션 국내랭킹을 기준으로 1위부터 40위권까지 부여되었다.국내랭킹 1위 조재호(서울시청)와 2위 김형곤(강원), 3위 김행직(전남)을 비롯해 '3쿠션 세계챔피언' 최성원(부산체육회), '당구월드컵 챔피언' 강동궁(
[빌리어즈=김탁 기자] "이제 프로당구선수로써 PBA 투어에 집중하겠다"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 참가차 입국했던 '3쿠션 사대천왕' 프레데릭 쿠드롱과 에디 레펜스가 지난 13일 저녁 벨기에로 출국했다.두 선수는 오는 6월 2일 시작되는 PBA 프로당구투어 2019/20시즌 개막전 참가를 위해 조만간 다시 내한할 예정이다.출국 전 쿠드롱은 "다음에는 프로당구선수로 한국에 다시 오게 된다. 매번 한국과 유럽을 오가고 있지만, 다음 입국 때는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또한, "내 평생 꿈이었던 프로당구선수로 참가하는 첫 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고 포부를 나타냈다.레펜스도 "PBA 투어가 매우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지금과는 다른
[빌리어즈=김탁 기자] '슈퍼컵 챔피언' 조건휘와 '잔카배 챔피언' 홍진표가 PBA 프로당구투어 진출을 선언했다.국내랭킹 11위 조건휘와 55위 홍진표는 KBF를 대표하는 슈퍼컵과 잔카세이프티배 등에서 우승한 선수들이다.두 선수는 얼마 전 (주)브라보앤뉴(대표이사 김우택)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며 PBA 프로당구투어 진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PBA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13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브라보앤뉴가 한국 남자당구의 차세대 대표선수 조건휘, 홍진표 등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브라보앤뉴는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스포츠사업부로 PBA를 주도하며 당구의 프로화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92년생인 조건휘는 지난해 우승상금 500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회사원들로 가득 찬 서울 여의도의 주말은 주중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그 많던 사람들은 어디로 가고 문 닫힌 가게들 사이로 차들만 드문드문 지나다닐 뿐이다. 하지만 여의도의 한 거리는 매월 셋째 주 일요일이면 근처 공영주차장은 차들로 가득 차고, 거리는 삼삼오오 짝지어 등장한 남자들의 무리로 활기를 띤다. 바로 성남중고등학교 총동문 당구동호회 때문이다. 일명 ‘성당회’라고 불리는 ‘성남고당구동호회’(회장 윤봉기)는 총 회원이 238명이나 되는 제법 큰 고교동문 당구동호회다. 특히 '키움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가 지난 12일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랭킹 1위)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허정한(경남・14위), 조재호(서울시청・7위), 강인원(충북・126위) 등 한국 선수가 3명이나 결승에 올라 서바이벌 대회 사상 한국 선수가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많은 당구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전반전부터 하이런 10점을 치며 한국 선수들을 몰아붙인 야스퍼스는 후반전 좀처럼 이전의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결국 한국 선수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본선에 천신만고 끝에 올라갔던 '세계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한국은 처음으로 조재호(서울시청, 7위), 허정한(경남, 14위), 강인원(충북, 126위) 등 3명이 결승에 올라 사상 첫 서바이벌 패권을 노렸으나, 야스퍼스를 잡지 못해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예선전 승부치기에서 져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던 야스퍼스는 그마저도 조 2위에 머물면서 예선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2위 선수 중 최다득점자 1명에게 주어진 행운의 티켓으로 본선 막차를 겨우 탔다.'3쿠션 사대천왕'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과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 등 호적수들과 경쟁한 본선 첫 경기에서 어렵게 살아남은 야스퍼스는 준결승에서 누적점수 151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다크호스' 강인원(충북, 세계 126위)이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 결승에 올라갔다.강인원은 12일 오후 7시 서울 홍은동에 있는 그랜드힐튼호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 준결승 B조 경기에서 누적 59점으로 2위에 올라 결승 무대를 밟았다.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강인원은 본선에서 평균 2.714(누적 92점)의 공격력으로 D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올라왔다.예선전에서도 15이닝 동안 35득점을 올리는 등 평균 2.333, 누적점수 95점을 기록하는 등 서바이벌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이번 준결승전에서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세계 1위)와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9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16위)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허정한(경남, 세계 14위)이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 준결승 A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조재호(서울시청, 7위)는 최완영과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다가 승부치기에서 5:4로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12일 오후 5시 서울 홍은동에 있는 그랜드힐튼호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허정한과 조재호, '3쿠션 사대천왕'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21위),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최완영(충북, 67위)이 결승 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다.준결승에서 허정한은 17이닝 동안 42득점(평균 2.470)을 올려 누적 135점으로 A조 1위를 차지했다.경기 초반부터 1-4-1-5-1-4-4점을 연속해서 득점하며 전반전을 1위(누적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한국 선수들이 서바이벌 대회 준결승전 절반을 휩쓸었다.지난 11일 열린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 본선 경기에서 한국의 조재호(서울시청, 세계 7위)와 허정한(경남, 14위), 최완영(67위), 강인원(이상 충북, 126위) 등 4명이 준결승에 진출했다.한국 선수들은 서울 홍은동에 있는 그랜드힐튼호텔 특설경기장에서 진행된 본선 경기에서 세계 최강자들을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다.특히, 서바이벌 대회에 처음 출전한 최완영과 강인원은 독주를 펼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크게 활약했다.C조에서 '3쿠션 사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월드컵 시즌챔프' 김행직(전남), '베트남 신성' 응오딘나이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한 최완영은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다크호스' 강인원(충북)이 서바이벌 대회 첫 출전에 준결승 진출 쾌거를 달성했다.강인원은 11일 오후 10시에 열린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 본선 D조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14이닝 동안 38득점을 올리며 누적점수 92점을 획득해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갔다.3쿠션 세계 톱랭커 조재호(서울시청, 7위)와 최성원(부산체육회, 15위), 벨기에의 에디 레펜스(18위) 등 강타자들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D조에서 경쟁한 강인원은 경기 초반부터 꾸준하게 득점을 이어가며 선두를 달렸다.전반전에서 강인원은 두 번째 타석에서 7득점을 올려 선두 레펜스를 견제했고, 3-1-3-3-6점을 연속해서 득점하며 누적 46점으로 1위에 올랐다.조재호는 세 번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포켓볼에서 전향한 '돌풍의 주인공' 최완영(충북, 세계랭킹 67위)이 본선 무대에서도 독주를 펼쳤다.최완영은 11일 오후 8시 서울 홍은동에 있는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 본선 C조 경기에서 16이닝 동안 35득점(평균 2.187)을 올리며 누적점수 10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최완영의 본선 상대는 '3쿠션 사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세계 16위)와 '월드컵 시즌챔피언' 김행직(전남, 17위), '베트남 신성' 응오딘나이(13위).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원맨쇼를 펼친 최완영은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경기 초반부터 선두를 달렸다.최완영은 전반 2이닝과 3이닝에서 1득점씩 올리며 숨 고르기를 시작한 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