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만 있는 자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옛말이 있다.자기가 하는 일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가장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이다.일반적인 경우에 그렇고, 스포츠 선수나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어느 한 가지 만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는 없다.프로의 세계에서는 노력과 즐기는 것 두 가지 명제를 충족해도 재능이 없다면 살아남기 어렵다.당구도 마찬가지로 이 세 가지가 완전하게 갖춰져야 좋은 성적이 나오기 마련이다.지난 시즌에 프로당구(PBA) 투어 '월드챔피언'과 '상금랭킹
"1년에 8개월을 한국에서 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벨기에의 3쿠션 톱랭커 에디 멕스(54)가 프로당구(PBA) 투어에 대해 선을 긋는 듯한 발언을 했다.멕스는 최근 언론에 프로당구협회(PBA)와 세계캐롬연맹(UMB), 유럽당구연맹(CEB)이 협의를 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처음 내놓으며, 이같이 밝혔다."나는 유럽에서의 좋은 삶을 즐기고 있고, 아내와 함께 편안하게 지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지낼 것이다. 1년에 8개월을 한국에서 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며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대회가 UMB에서 열린다고 발
'한국의 포켓볼 퀸' 서서아(21·전남)가 미국에서 열린 프레데터 US 프로빌리어즈 시리즈 '2023 위스콘신 여자 오픈(10볼)'에서 8강에 진출했다.서서아는 올해 1월에 열린 '2023 카무이 WPA 세계포켓9볼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올라가며 돌풍을 시작했다.당시 서서아는 8강에서 여자 포켓볼 세계 최강자인 켈리 피셔(영국)를 만났는데, 세트스코 8-8 동점의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마지막 세트에서도 끝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가 피셔가 9볼을 놓치면서 서서아에게 기회가 넘어왔고, 이 공을 서서아가 포팅하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
캄보디아 장애 아동 봉사활동을 나선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가 끝내 눈물을 보였다.'제32회 2023 동남아시아게임(32nd SEA GAMES, CAMBODIA 2023)' 여자 3쿠션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스롱은 지난 18일 이번 캄보디아 일정의 마지막 봉사활동으로 장애 아동들을 만났다.이번에는 스롱뿐 아니라 캄보디아의 여러 단체가 KC그룹과 함께 KC몰에서 자선행사를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의 장애 아동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애 아동들이 만든 하트 꽃을 선물 받은 스롱은 하트 꽃을 목에 걸고 아이들과 즐
'스누커 마법사' 숀 머피(40·잉글랜드)가 진짜 마법을 부린 듯한 샷이 화제다.머피는 지난 2월에 열린 프로스누커(WST) 투어 '2023 벳빅터 웰시 오픈' 준결승전 1프레임에서 마법 같은 역대급 샷을 성공시켰다.WST가 최근 공개한 이 영상에서 머피는 큐볼의 진로가 완벽하게 차단된 상황을 탈출하고 득점까지 성공시켰다.당시 큐볼은 블랙볼에 거의 붙어서 진로가 완전히 막혀 있었다. 머피가 맞혀야 하는 1개 남은 레드볼은 센터 포켓에 거의 맞닿아 있어서 큐볼로 레드볼을 맞힐 수 있는 방법이 아예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그가 선택한
캄보디아의 첫 당구 금메달리스트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동남아시아게임이 끝나자마자 또 다시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이번에는 품 안에 금메달 포상금을 가득 안고 장애 어린이를 돕기 위해 나선다.최근 자신의 SNS에 현금 뭉치를 품에 가득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린 스롱은 "18일 장애 어린이를 위한 봉사활동과 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에 해당 돈뭉치가 금메달 획득 후 받은 포상금임을 밝힌 스롱은 "이번에는 어린이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봉사활동할 때 나눠줄 거예요. 봉사활동
당구는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당구대 위에서는 특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게 된다.그렇다면 영상에 나온 샷을 성공시킨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이 샷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일본의 전 3쿠션 챔피언 시마다 아키오(71).시마다는 지난 98년에 처음 당구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 채택된 '98 방콕 아시안게임' 3쿠션 금메달리스트다.당시 시마다는 한국의 김정규를 50:37로 꺾고 결승에 올라가 우메다 류지(일본)를 50:40으로 제압하며 당구 역사상 아시안게임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당신 없이 7년이 지났지만, 하루도 어머니를 잊은 적이 없어요"프로당구(PB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튀르키예의 아드난 윅셀(61)이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끈다.윅셀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머니와 같이 찍은 사진 한 장과 메시지를 올렸다.사진은 병상에 있는 듯한 어머니와 함께 웃고 있는 윅셀. 사진 속에 윅셀의 어머니와 윅셀이 너무나 닮은 모습이다.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 어머니의 날을 맞아 윅셀은 7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며, "하루도 어머니를
"PBA(프로당구) 새 시즌에 사파타가 사용할 새로운 독점 큐를 개발했다"이탈리아의 롱고니가 본사를 방문한 한국 프로당구(PBA) 투어 챔피언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의 새로운 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16일(한국시간) 롱고니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 마리아노코멘세에 있는 본사에 사파타와 에디 레펜스(SK렌터카) 일행이 방문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전했다.롱고니는 "우리 공장에 방문한 두 명의 롱고니 PBA 스타! 에디 레펜스와 그의 아내 안드레아, 다비드 사파타, 카밀라와 함께 공장을 견학하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이
프로당구(PBA) 투어에서 지난 2022-23시즌 4차 투어를 우승하며 통산 3승을 달성한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마르티네스의 당시 대역전 우승을 장식한 마지막 챔피언십 포인트 투뱅크샷은 역대급 위닝샷이었다.마르티네스와 한국의 김영섭이 승부를 벌인 이 경기는 PBA 역대 가장 치열한 결승 승부 중 하나였다.1세트를 김영섭이 15:14로 10이닝 만에 따냈고 2세트는 마르티네스가 6이닝 만에 15:3으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1-1.김영섭이 3, 4세트를 각각 15:13(11이닝), 15:11(7이닝)로 가져가면서 승부는 3-1로
PBA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룰원리조트)가 뜻밖의 장소 이탈리아에서 조우했다.에디 레펜스는 최근 자신의 SNS에 자신의 아내와 다비드 사파타, 그리고 사파타의 아내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국적도 다르고, 팀도 다른 두 사람이 이탈리아에서 만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사용하고 있는 큐 때문이었다.롱고니큐를 사용하고 있는 두 사람이 이탈리아에 있는 롱고니큐 본사를 방문한 것.사파타 부부와 롱고니큐 관계자들과 이탈리아 관광에 나선 레펜스는 사진과 함께 "우리가 함께한
'튀르키예 당구 스타' 세미 사이그너(58)가 튀르키예에서 가장 권위 있는 스포츠 시상식인 '제69회 질레트 밀리예트 올해의 선수상'의 알티니일디즈 클래식 어워드를 수상했다.수상을 한 사이그너는 "오늘 밤은 당구계에서 아주 중요하고 권위 있는 밤이다. 당구계 전체를 대표해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사이그너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직접 수여한 튀르키예의 유명 의류회사인 비알 마가자실릭의 에니스 하비프는 "사이그너는 튀르키예에서 당구 스포츠의 인식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전 세계 많은 토너먼트에
"올해의 선수상 받고 PBA 투어 진출하고"'튀르키예 당구 스타' 세미 사이그너(58)가 최근 경사가 겹쳤다. 사이그너는 한국의 글로벌 프로당구(PBA) 진출을 선언한 데 앞서 5월 초 튀르키예 운동선수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사이그너가 받은 상은 튀르키예에서 가장 권위 있는 스포츠 시상식인 '제69회 질레트 밀리예트 올해의 선수상'의 알티니일디즈 클래식 어워드다.지난해 3쿠션 세계팀선수권에서 튀르키예를 세계 정상에 올려놓은 사이그너는 오랫동안 세계 당구 무대에서 튀르키예를 여러 번 우승 시상대에 올리며
유튜브 백만뷰를 찍어 화제가 된 여자 프로당구(LPBA) 정수빈(25)이 당구 레슨 프로그램에 출연한 영상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프로당구팀 웰컴저축은행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스포츠채널 '웰컴스포츠'에 출연한 정수빈의 영상이 합산 20만 뷰를 넘어간 것.이 코너는 '웰컴당구아카데미'로, 정수빈이 PBA 이상대 선수에게 원포인트레슨을 받는 프로그램이다.웰컴당구아카데미는 지난 3월 30일에 올라온 첫 번째 영상을 시작으로 한 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영상 7개가 올라왔다.정수빈편 에피소드1부터 7까지 더블쿠션 기적의 계산법, 횡단샷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당구 스타 세미 사이그너가 PBA의 잔 차팍(튀르키예, 블루원리조트)의 결혼식에 증인으로 참석해 화제다.차팍은 결혼식에 2명의 증인을 세워야 하는 관례에 따라 세미 사이그너와 튀르키예당구연맹의 에르산 에르칸 회장을 결혼 증인으로 세웠다. 이에 사이그너와 에르칸 회장이 흔쾌히 결혼 증인으로 결혼식에 참석했다는 후문.차팍은 지난 6일 튀르키예에서 500여 명의 하객의 축하 가운데 피나르 코세와 결혼식을 올렸다. 스물아홉 살의 새신부 코세는 튀르키예에서 임상심리사로 일하고 있어 차팍의 선수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
지난 3월 열린 PBA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당구선수로 복귀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차유람이 다시 당구 큐를 손에 들었다.차유람은 10일 자신의 SNS에 자신이 운영 중인 당구클럽에 방문한 개그맨 남희석과 조세호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특히 차유람은 모처럼 당구 큐를 든 자신의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차유람은 사진과 함께 "제가 평소에도 두 분 정말 정말 팬인데 오늘 저희 구장에 촬영을 오신다고 해서 놀러 왔습니다! 사진 감사해요"라고 적었다.또한, "온 김에 공 좀 때려봤는데 끌어치기가 전혀 안 돼서 당황했습니다. 애써 큐
조국에 금메달을 안긴 '캄보디아 당구 영웅' 스롱 피아비(33·블루원리조트)의 감동은 당구대 밖에서도 이어졌다.스롱은 지난 8일(한국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32회 2023 동남아시아게임(32nd SEA GAMES, CAMBODIA 2023)' 여자 3쿠션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 자리에서 스롱은 현지 팬들과 어울려 기쁨을 함께 나눴고, 당구대 밖까지 감동의 순간이 이어졌다.한 어린 여자 팬은 스롱에게 다가가 같이 기뻐하는 사진과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스롱은 이 팬이 입고 있던 티셔츠 등에
조국 캄보디아에 금메달을 안긴 스롱 피아비(33·블루원리조트)의 결승전 경기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지난 8일 오후 8시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대형 쇼핑몰 에이온 센 속에는 스롱과 베트남의 응우옌호앙옌니의 결승전을 지켜보기 위하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방문했다.이날 경기장에는 미처 입장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스롱을 경기를 보면서 응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많은 사람들이 스크린 앞에서 스롱의 샷이 성공할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스롱의 금메달을 간절히 응원했다.이러한 현지의 열렬한 응원을 스롱은 금메달로 보
'LPBA 챔피언' 스롱 피아비(33·캄보디아)가 제32회 동남아시아게임 첫 경기를 치렀다.스롱의 경기가 열린 지난 7일 현장에는 경기를 보러 온 팬과 취재진이 몰려 경기장이 크게 붐볐다.이 영상에는 스롱이 첫 경기를 치르는 장면과 언론 인터뷰, 경기장에 모여든 팬들의 모습이 담겼다.스롱은 이날 경기에서 필리핀의 포켓볼 실력자 체즈카 센테노를 24이닝 만에 25:6으로 꺾었다.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40이닝 제한에 걸리지 않고 1점 대 애버리지로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사실상 확정한 분위기다.준결승에 올라간 스롱은 8일 낮 12시에
축구나 테니스, 탁구 등 여러 스포츠가 선공을 정할 때 동전 뒤집기나 가위바위보를 사용하게 된다.당구는 이 스포츠들과 달리 선공과 후공을 경기 시작 전에 뱅킹으로 정한다.뱅킹은 경기를 하는 두 선수가 같은 위치에 공을 놓고서 반대편 쿠션을 맞고 돌아와서 안쪽 쿠션에 누가 더 가깝게 공을 붙이는가로 선공을 결정하는 것이다.뱅킹을 잘하는 선수는 반대쪽 쿠션을 맞고 돌아온 공이 안쪽 쿠션에 거의 붙일 정도로 힘 조절이 완벽하다.이러한 뱅킹은 대부분의 경기에서 한 번에 승패가 결정되는데, 경기를 하는 두 선수가 뱅킹을 잘 하는 선수라면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