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이 주최하는 '2023 KBF 디비전리그 D3 포켓볼리그' 3라운드가 열렸다.이번 리그에는 국내 남녀 포켓볼 랭킹 10위 내 선수들이 출전해 경기를 치른다. 오전 10시에 이세영(경기E)-김경철(PMP) 경기를 시작으로 11시에 송나경(경기E)-하민욱(부산A), 12시 박미주(광주A)-이경주(창꼬), 오후 1시 이대규(인천A)-김영(PMP), 2시 김수웅(광주A)-김민준(전북A) 등의 대결이 벌어진다.이날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와 유튜브(대한당구연맹)에서 생중계된다.
"공은 눈보다 빠르다"얼마 전 포르투갈 당구월드컵에서 우승한 '베트남 간판선수' 쩐뀌엣찌엔(39)이 연습 경기 중에 성공시킨 3쿠션 뱅크 샷은 너무 빨라서 문제였다.지난 13일에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그는 당구대 코너에서 장-단-장으로 이어지는 스리뱅크를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그러나 공이 너무 빠르게 진행한 탓에 3쿠션 상황 판단이 어려워서 상대방은 점수를 인정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 타석으로 걸어갔고, 쩐뀌엣찌엔은 억울한 듯 상대방을 쳐다보며 한동안 자리에 멈춰 섰다.심판이 있었다면 대부분 정확하게 판정할 수가 있지만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와 유럽당구연맹(CEB·회장 디앤 와일드) 사이에 오간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CEB는 14일 발표한 두 번째 공식성명에서 "PBA의 제안은 대륙 연맹 수준에서 해결할 수 없다"고 밝히며 "PBA와 CEB 사이의 직접 접촉은 종료됐다"라고 전했다.또한, CEB는 이번 협상을 종료하면서 세계캐롬연맹(UMB·회장 파룩 바르키)으로 인계를 요청했다.같은 날 UMB도 홈페이지에 성명을 발표하며 "CEB는 PBA와 직접 접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추가 논의는 UMB가 처리하도록 요청했다"라고 발표했다.이날
미국의 한 당구 마니아가 무려 100년이나 된 당구대를 갖게 돼 화제다.미국 네바다주 일리에 거주하는 롭 맷슨 씨는 14일 SNS에 자신의 자택에 오래된 당구대를 설치한 사진을 공개했다.당구대는 미국의 브런스윅에서 만든 포켓볼 원목 당구대로, 사진으로도 세월이 느껴질 정도로 오래됐다.그는 "내가 마침내 이 당구대를 소유하게 됐어! 너무 좋아"라고 말하며 "첫 번째로 '내 소유'라는 것과 두 번째로 나의 집에 '영원히' 설치하게 된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이 사진을 본 그의 친구들은 "너무 멋있다", "놀라워", "난 저기서
숨기는 자와 탈출하는 자의 쫓고 쫓기는 수비 전쟁은 포켓볼 종목의 묘미다.상대방이 목적구를 맞히지 못하게 큐볼을 숨기는 '디펜스 플레이'가 승부를 판가름한다.프로스누커(WST) 투어에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펼치는 완벽한 수비 장면이 자주 연출되는데, 이를 풀어내는 선수들의 '탈출 샷' 또한 놀랍다.스누커는 포켓볼보다도 당구대가 크고 공이 작으면서 더 많은 목적구가 당구대 위에 있어서 수비를 푸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그러나 세계적인 스누커 선수들의 플레이에는 불가능이 없다. 경기 중에 어려운 상황이 벌어져도 해결 방법을
'제2의 김가영'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서서아(전남)가 '여자 포켓볼 레전드' 앨리슨 피서(잉글랜드)를 아깝게 놓쳤다.14일(한국시간) 새벽에 미국 미시간주 마운트 플레전트에서 열린 미국 여자 포켓볼 투어(WPBA) '2023 WPBA 소어링 이글 마스터스'에 출전한 서서아는 1라운드에서 피셔를 만나 세트스코어 6-8로 패했다.서서아는 최근 부활하고 있는 피셔를 상대로 6-4까지 리드했으나 이후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6-8로 역전패했다. 패인은 승운이 따르지 않은 수싸움이었다.박빙의 상황에서 피셔는 포켓에 빨려
'베트남 당구 광풍'이 한국의 개인방송 중계 플랫폼 아프리카TV를 타고 전 세계로 퍼졌다.3일 새벽에 끝난 '2023 포르투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베트남 선수 2명이 4강에 올라가며 세계 당구계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이 대회를 독점 생중계한 아프리카TV 앱에는 베트남어 방송의 동시시청자수가 무려 2만 명을 상회하기도 했다.지난 2일 열린 결승전에 베트남의 스포츠 BJ 민딘이 진행한 개인방송은 2만 명이 넘는 당구 팬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같은 시각 주로 해외에서 시청한 BJ 토브욘 블롬달의 방송은 3000여 명, 한국의 여
"당구 산업 성공의 키(Key)는 모든 관계자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가져야 한다"아프리카TV(대표 정찬용)가 '포르투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세계 당구계 인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3일 아프리카TV는 "포르투 현장에서 세계당구연맹(UMB)과 당구 용품사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플랫폼 소개와 향후 당구 산업 전반에 대한 계획을 관계자들과 공유했다"라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UMB의 파룩 엘 바르키 회장과 페르난도 레쿠나 부회장, 허버트 투어 사무국장 등 핵심 인사와 유럽당구연맹(CEB) 사무
이렇게 끝내면 방법이 없다. 포르투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포르투 3쿠션 당구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서창훈(시흥체육회·세계랭킹 27위)은 쩐딴룩(베트남·세계 40위)이 한 방에 큰 점수를 득점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지난 29일 열린 최종예선 첫 번째 경기에서 서창훈은 초반부터 리드하던 쩐딴룩을 15이닝에서 5득점하며 24:22로 전세를 역전시켰다.그러나 25:24로 앞서 있던 20이닝 쩐딴룩이 하이런 16점 끝내기타를 터트리며 25:40으로 타석을 끝내고 말았다.실력자들의 경기에서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장면이지만, 서창훈
'당구 황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이 아프리카TV 초보 BJ로 변신했다.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래곤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2023 포르투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당구 레전드이자 호찌민 3쿠션 당구월드컵 우승자인 블롬달이 아프리카TV BJ로 데뷔해 생생한 경기장의 열기를 전달했다.최종 예선전이 열린 지난 29일 아프리카TV BJ로 깜짝 변신한 블롬달은 개인 방송을 통해 '포르투 3쿠션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대회장과 관계자들, 선수들을 당구 팬들에게 직접 소개하며 당구 월드컵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너무 긴장된다"는 말로 영상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인공지능 당구아카데미가 드디어 공개됐다. 인공지능 AI와 증강현실 AR을 기반으로 한 당구 레슨 프로그램인 '빌리아이'가 인공지능 당구아카데미로 탄생했다.'빌리아이'를 개발한 (주)아이로브(대표 정윤식)는 윤헌플러스(주)(대표 박형진)와 경기도 분당의 썬당구클럽(대표 정성찬)와 손잡고 인공지능당구아카데미 '빌리아이 아카데미'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최근 윤헌플러스의 투자 유치를 끌어낸 아이로브는 당구클럽과 당구아카데미에 인공지능 빌리아이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6일 경기도 분당시 썬당구
인천당구연맹(회장 김태석)이 청소년 당구 활성화를 위해 (주)허리우드(대표 홍승빈), (주)L3C코리아(대표 최현미)와 3자 MOU를 체결했다.인천연맹은 지난 19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허리우드 본사에서 차세대 당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인천 지역 학교 내 당구교실에 설치할 'L3C 맞춤형 당구대'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인천시교육청은 인천연맹과 함께 '지역특화 학교체육 - 당구교실'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업은 청소년 당구를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육성해 궁극적으로 한국 당구가 더 크게
2023년 'KBF 아이리그(i-League) 찾아가는 당구교육 교실'의 열기가 대전에서 울산으로 이어졌다.(사)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은 6월 16일 울산광역시 소재의 성신고등학교 내 당구교실에서 KBF i-League 찾아가는 당구교육 교실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는 성신고등학교 학생들과 울산 지역 최초의 학교 당구 동아리인 ‘빌리아드’ 동아리 학생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빌리아드 동아리는 울산당구연맹 이동하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창단한 동아리로, 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금까지 해외 당구선수들 중에서는 국내에서 실제와 다르게 이름이 불리거나 표기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과거에는 당구를 스포츠로 다루는 전문 언론이 우리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름 한두 글자가 잘못 표기돼도 크게 문제가 된다는 인식이 없었다.다만, 언론 입장에서 해외 선수들의 이름이 가급적 올바르게 불리고, 알려지게 하기 위해 정확한 표기법을 찾고자 노력해 왔다.3쿠션 종목은 유명한 해외 선수 외에 다른 선수들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약 15년 전부터다.3쿠션 당구월드컵이나 세계선수권 같은 주요 세계당구대회에는 대체로
(사)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이 대한민국 최초의 당구 축제 ‘2023 KBF i-League Q-Festa(아이리그 큐페스타)’를 개최한다.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아이리그 큐페스타'는 ‘2023 KBF i-League’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당구 페스티벌로, 당구 특강과 강습, 그리고 당구와 관련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지난해 열린 큐페스타에는 17가족, 총 61명의 유·청소년과 학부모가 참가했으며, '당구와 물리’ 과학 특강과 당구
최근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자신의 SNS에 당구를 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김연아는 포켓볼 당구대에서 큐를 잡고 공을 치는 모습의 사진 두 장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그러면서 "피겨만 잘한 걸로"라고 짧게 피드를 남겨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이탈리아를 방문해 한 유명 패션 브랜드의 공식행사에 참가한 것으로 보이는 김연아는 일상이 담긴 모습 사진 몇 장과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포켓볼을 치고 있는 사진도 같이 올렸다.해당 사진에서 김연아는 포켓볼을 당구대에서 자세를 잡고 있지만, 캐롬 종목의 큐를 손에 들고 있다.이탈리아는 캐
"뉴턴, 열역학, 운동량 보존 법칙이 유기적으로 당구대 안에 적용됩니다"당구의 원리로 과학을 배운다.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KBF·회장 박보환)이 제시한 당구와 과학을 접목시킨 새로운 당구 교육의 패러다임이 대전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지난 5일 KBF는 '2023년 KBF 아이리그(i-League) 찾아가는 당구교육 교실' 특강을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우송중학교와 둔원중학교에서 진행했다.이 특강은 학생들에게 과학적인 당구의 원리를 소개해 더욱 쉽게 당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시작됐다.'핵물리학자-당구선수'
한국의 유니버설코리아(대표 박석준)가 일본과 네덜란드에서 연달아 3쿠션 대회를 개최하며, 3쿠션 당구의 세계화와 당구 산업 발전을 꾀한다.2019년 6월 일본에서 첫 'JBS CUP'을 개최한 유니버설코리아는 코로나19 후 4년 만에 일본 도쿄에서 'JBS MONARCH CUP(JBS 모나크 컵)'을 개최한다.오는 6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쿄의 고바야시클럽과 뉴분카클럽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리며, JPBF(Japan Professional Billiards Federation)의 주관으로 유니버설코리아의
최근 '호찌민 3쿠션당구월드컵' 16강전에서 차명종(인천시체육회)의 매치포인트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차명종의 비껴치기가 아주 얇게 맞으며 바로 옆 하얀색 목적구에 맞았는지 안 맞았는지가 논란의 핵심이었다. 당시 해당 심판은 득점으로 인정했으나 이내 판정을 번복해 논란을 부추겼다.이 판정으로 인해 차명종이 49:50으로 패한 이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가 당시 인터넷 중계 영상을 공개하며 '포인트 아니면 노 포인트?(point or no point?)'라고 코멘트를 달기도 했다.이러한 판정 시비는 비단 이번만 문제가 아니다.
당구에 매우 친화적인 역대급 저택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해외 당구 미케닉(정비사) 모임 사이트에 올라온 이 사진에는 집 한 가운데 포켓볼 당구대를 모델로 만든 대형 풀이 설치돼 있다.풀 바닥에는 포켓볼 공이 랙으로 쌓아 놓은 그림과 바깥에는 초크를 연상케 하는 노천탕이 만들어져 있다.풀과 연결되는 미끄럼틀을 올라가서 내려오면 마치 당구공이 굴러가는 듯한 모습이 그려진다.이 사진을 본 미케닉들은 "여기 누구 집이야?", "돈 좀 깨졌겠네", "당신 집에 시도해 봐" 등 반응을 보였다.앞서 '당구 마술사'로 불리는 베놈(본명 플로리안